KB증권은 7일 파라다이스에 대해 단기 비용 부담이 확대되고 있지만, 외형 성장으로 이를 상쇄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하면서도 목표주가는 기존 2만3000원에서 2만1000원으로 하향 조정했다.
파라다이스의 1분기 연결 기준 매출은 2940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3.8% 증가했지만, 영업이익은 373억원으로 34.9% 감소하며 시장 기대치를 밑돌았다. 하얏트 인수에 따른 인건비·감가상각비 증가와 마케팅 비용 확대가 수익성을 압박한 영향이다. 영업이익률은 12.7%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7.5%포인트 하락했다.
그러나 2분기부터는 매출 성장 효과가 본격화될 것으로 전망했다. 공격적인 마케팅과 인수한 호텔과의 시너지, 일본 골든위크 효과 등이 실적 개선을 견인할 것이란 분석이다.
올해 파라다이스의 실적은 매출액 증가를 통해 고정비를 커버할 수 있는지 여부에 따라 판가름 날 것으로 봤다. KB증권은 파라다이스가 하얏트 인수로 분기당 150억원 내외의 고정비가 늘어나고, 장충동 호텔을 위한 차입 비용도 증가할 것으로 추정했다.
추가 투자 가능성도 언급했다. 최근 메종 글래드 제주, 케이스퀘어 홍대 등 신규 호텔 투자 가능성이 제기되고 있다며 단기적으로는 자본 부담이 커질 수 있지만, 제주 카지노와의 시너지 효과도 기대할 수 있다는 평가다.
최용현 KB증권 연구원은 “하얏트 인수 이후 인건비 부담과 공격적인 마케팅 비용 증가를 반영해 올해 영업이익 추정치를 12.9% 하향 조정했다”면서도 “국내 1위 카지노 기업으로서 안정적인 시장 점유율을 확보하고 있는 만큼 외형 성장 흐름은 이어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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