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도 교육부 장관 사임…청년 주도 바퀴벌레당 “Z세대가 승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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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 > 글로벌 정치 인도 교육부 장관 사임…청년 주도 바퀴벌레당 “Z세대가 승리했다” 프라단 장관 “젊은이 열망·꿈·기대 존중”시위 끝에 의대입시 문제 유출사태로 물러나FT “임금 정체·고용 시장 악화 큰 불만” 25일(현지시간) 인도 뭄바이에서 의대 입학시험 문제 유출 사태 관련 전국적인 시위에서 피켓을 든 시위대들이 다르멘드라 프라단 교육부 장관 사임 소식을 축하하고 있다. [AFP=연합뉴스]] 인도에서 의대 입학시험 문제 유출 사태에 항의해 시위를 벌여온 Z세대 단체 ‘바퀴벌레국민당’(CJP)의 요구를 받아들여 교육부 장관이 물러났다. 나렌드라 모디 정부가 시위대의 핵심 요구 사항을 수용하면서 지난 두 달 가까이 증폭되어온 시위 사태가 최대 분수령을 맞게 됐다.25일(현지시간) 영국 파이낸셜타임스(FT) 등에 따르면 다르멘드라 프라단 교육부 장관은 이날 자신의 엑스(X·옛 트위터)에 게재한 성명을 통해 모디 총리에게 사의를 전했다고 밝혔다.프라단 장관은 “잔타르 만타르와 전국에서 전개되는 상황을 고려해 반국가 세력이 이를 악용하지 못하도록” 총리에게 사직서를 제출했다고 썼다. 잔타르 만타르는 CJP 시위 장소다.인도 정부 측의 초기 양보안이 전국적으로 확산되는 시위를 진정시키지 못하자 프라단 장관이 사임했다고 FT는 짚었다. 장관의 사임 이후 정부 협상단이 시험 개혁 등을 포함한 학생들의 나머지 조건을 수용했는데 모디 정부가 여론의 압력에 굴복해 내놓은 드문 양보였다.프라단 장관은 “나는 우리 젊은이들의 열망, 꿈, 기대를 깊이 존중한다”면서 “지난 10일간의 사태를 보고 마음이 심하게 아팠다. 이는 내 개인적인 명예의 문제가 아니다”라고 말했다.다만, 문제 유출 사태에 대해 “나는 첫날부터 이에 대한 책임을 졌으며 상황을 결코 외면하지 않았다”면서 “훌륭한 학생 누구도 장래가 ‘시험 마피아’ 때문에 해를 입지 않도록 하겠다는 것이 나의 결심이었다”고 덧붙였다.프라단 장관은 지난 12년 동안 모디 내각에서 석유·천연가스부, 철강부 등 여러 부처 장관직을 지내고 BJP 차기 지도자로 거론되기도 한 정권 핵심 인사다.그의 사임은 지난달 초부터 문제 유출 사태의 책임을 지고 퇴진을 요구해온 CJP의 큰 승리로 해석된다. CJP는 “인도가 승리했다. Z세대가 승리했다. 우리가 승리했다”고 X를 통해 밝혔다.뉴델리 도심의 잔타르 만타르에 집결해 집회를 벌여온 CJP 시위대 수천 명은 그의 사임 소식에 인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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