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뱅도 신용대출 확 조인다 … 한도 줄이고 금리도 올려

1 week ago 7
금융 > 은행

인뱅도 신용대출 확 조인다 … 한도 줄이고 금리도 올려

입력 : 2026.06.16 17:47

인뱅 3사 일제히 조치 단행
신규 마통 판매 중단한 곳도
기한연장시 금리 7%대로 상승

사진설명

시중은행에 이어 인터넷전문은행(인뱅) 3사도 가계대출 관리 강화에 나섰다. 타깃은 마이너스통장이라 불리는 한도대출을 포함한 신용대출인데, 시중은행들이 지난주 제한을 걸면서 풍선효과가 인뱅에서 나타날 조짐을 보이자 단행된 조치다.

16일 금융권에 따르면 카카오뱅크는 오는 22일부터 마이너스통장 대출 최대 한도를 기존 2억4000만원에서 1억원으로 축소한다. 다음달부터는 약정금액이 5000만원 이상인 마이너스통장 대출을 연장할 때 최근 6개월간 얼마나 사용했는지를 보고, 한도를 감액하는 조치도 시행한다. 사용률이 20% 이하인 계좌에 대해선 최대 20%까지 한도를 줄인다.

케이뱅크는 16일부터 다음달 31일까지 신규 마이너스통장 판매를 한시 중단한다. 케이뱅크의 마이너스통장 최대 한도는 3억원이다. 고액 연봉자를 대상으로 한 신용대출 한도도 줄일 계획인데, 세부 사항은 곧 결정할 예정이다.

토스뱅크는 18일 오후 6시부터 신용대출 최대 한도를 기존 3억원에서 1억원으로, 마이너스통장 한도는 기존 1억5000만원에서 5000만원으로 축소한다. 또한 이달 24일부터 최근 3개월간 한도 사용률이 40% 이하인 마이너스통장 계좌를 대상으로 최소 감액률을 기존 20%에서 30%로 상향하고 대출 한도는 최대 40%까지 감액한다. 신용대출 규모가 적정 수준을 초과할 경우 신청을 일시 제한할 수 있다는 방침도 세웠다.

금리도 확 올랐다. 한 인뱅에서 1년 전 5% 중반대 신용대출 금리를 부여받았던 한 고객은 최근 대출을 연장하며 금리가 7%대 초반으로 확 올라갔다. 최근 시장금리 인상과 가계대출 관리 기조가 맞물리며 나온 조치인데 차주들의 부담이 크다.

최근 주식시장 활황으로 신용대출을 활용한 투자 수요가 늘면서 당국은 금융권에 가계대출 관리 강화를 주문한 바 있다. KB국민·신한·하나·우리 등 시중은행들이 가계대출 관리 강화 방안을 내놨다.

[김예찬 기자 / 박인혜 기자]

신고 사유 선택

  • 잘못된 정보 또는 사실과 다른 내용
  • 오해의 소지가 있거나 과장된 분석
  • 기사와 종목이 일치하지 않거나 연관성 부족
  • 분석 정보가 오래되어 현재 상황과 맞지 않음
이 기사가 마음에 들었다면, 좋아요를 눌러주세요.
Read Entire Articl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