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용현동~서울 구로 ‘제4경인고속도로’ 사업 타당성 확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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총 18.7km… 2030년 착공 목표
장수IC 구간 제외 지하터널 조성

ⓒ뉴시스
인천 미추홀구 용현동에서 서울 구로구까지 이어지는 ‘제4경인고속화도로’ 건설 사업이 2030년 착공을 목표로 본격 추진된다.

인천시는 한국개발연구원에 의뢰한 제4경인고속도로 민간투자사업 적격성 조사에서 사업 타당성을 확보했다고 7일 밝혔다.

제4경인고속도로는 인천 미추홀구 용현동에서 장수IC와 경기 부천을 거쳐 서울 구로구 오류동까지 이어지는 고속도로다.

총 연장 18.7km 구간에 왕복 4∼6차로의 소형차 전용도로로 건설될 예정이며, 수도권 제1순환고속도로와 연결되는 장수IC 구간을 제외한 대부분이 대심도 지하터널로 조성된다. 총사업비는 1조8015억 원, 공사 기간은 5년으로 추산된다.

인천의 새로운 동서축 도로망이 될 이 사업은 2024년 7월 롯데건설이 민간투자사업으로 제안하면서 시작됐다.

시는 이후 한국개발연구원에 민자 적격성 조사를 의뢰했고, 최근 비용 대비 편익(B/C) 분석 등을 거쳐 사업성이 있다는 결과를 확보했다.

제4경인고속도로가 개통되면 인천항에서 서울 강남까지 출퇴근 시간대 이동 시간이 기존 97분에서 72분으로 약 25분 단축될 것으로 예상된다. 시는 앞으로 전략환경영향평가 등의 절차를 거쳐 2030년 착공을 목표로 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다.

시 관계자는 “제4경인고속도로가 개통되면 인천 원도심의 접근성이 크게 개선되고 기존 동서축 교통 혼잡도 완화될 것”이라며 “앞으로도 ‘글로벌 교통도시 인천’을 만들기 위해 도로망 확충에 힘쓰겠다”고 말했다.

공승배 기자 ksb@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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