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화수부두, ‘첨단 뿌리산업 특화단지’로 탈바꿈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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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시스
과거 인천의 대표 항구였던 동구 화수부두 일대가 소재·부품·장비 등 첨단 뿌리산업 중심지로 변모한다. 인천시는 2029년까지 화수부두 일대 6만1000㎡를 산업과 상업, 주거 기능이 결합한 복합 경제 거점으로 조성하기 위한 도시재생사업을 추진한다고 23일 밝혔다.

시는 이곳을 첨단 뿌리산업의 거점으로 탈바꿈시킬 계획이다. 뿌리명장교육센터와 뿌리 혁신 플랫폼, 취업·창업지원센터 등을 구축해 양질의 일자리를 창출한다. 또 주변 공업 지역과 가까워 주거 환경이 열악한 지역에는 ‘화수혁신마을’ 공동주택을 만들고, 근로자와 주민을 위한 체육시설과 자활센터 등을 갖춘 ‘화수어울림센터’도 건립한다.

이 지역은 2024년 국토교통부 혁신 지구 국가시범지구로 선정됐고, 지난해 12월 국토부 도시재생특별위원회 심의를 거쳐 정부 지원이 확정됐다. 총사업비 1233억8000만 원이 투입된다.

화수부두는 일제강점기 때 조성돼 1970년대까지 새우젓 전문 시장으로 활기를 띠었지만, 이후 상권 이동 등으로 그 명성을 잃어가기 시작했다. 시 관계자는 “화수부두 일대를 첨단 뿌리산업의 핵심 거점으로 조성하면 주변 노후 공업지역에도 활력을 불어넣을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며 “시민이 체감할 수 있는 좋은 일자리를 만들고 새로운 경제 상징물로 발전시키겠다”고 말했다.

공승배 기자 ksb@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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