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강경록 여행전문기자] 공유숙박 창업과 운영에 필요한 제품과 서비스를 한자리에서 소개하는 박람회가 열린다.
한국민박업협회는 오는 10월 9일부터 이틀간 서울 동대문디자인플라자(DDP) 아트홀 2관에서 ‘K-스테이 엑스포 2026’을 개최한다고 18일 밝혔다. 에어비앤비가 행사를 후원한다. 주최 측은 공유숙박을 주제로 한 국내 첫 전문 박람회라고 설명했다.

박람회에는 인테리어와 가전·가구, 청소·세탁, 위생·방역, 세무, 소방·안전 분야의 기업과 기관 40여 곳이 참여한다. 예비 창업자와 숙소 운영자는 관련 제품과 서비스를 비교하고 분야별 전문가에게 상담받을 수 있다.
일부 참가사는 숙소용 인테리어 제품과 매트리스, 커피머신 등을 할인 판매한다. 숙소 운영에 필요한 설비와 서비스를 개별적으로 찾아야 했던 운영자의 정보 탐색 비용을 줄이는 데 초점을 맞췄다.
공유숙박 운영자를 위한 실무 강연도 마련한다. 주요 주제는 숙소 마케팅과 매물 발굴, 공간 연출, 세무·절세, 공유숙박 정책 등이다. 현직 운영자와 분야별 전문가가 숙소 운영 경험과 관련 제도를 설명할 예정이다.
공유숙박 시장은 방한 개별관광객 증가와 함께 숙박 인프라를 보완할 수단으로 주목받고 있다. 호텔과 달리 주거 공간과 지역 생활권을 경험할 수 있다는 점에서 외국인 관광객의 선택지가 되고 있다.
다만 사업을 시작하려면 지역과 주택 유형에 따라 적용되는 숙박업 등록 요건과 영업 기준을 확인해야 한다. 박람회가 제품 전시뿐 아니라 정책과 세무, 소방·안전 분야를 함께 다루는 것도 이 때문이다.
내년에는 가톨릭 세계청년대회 등 대규모 국제행사가 예정돼 있어 서울을 중심으로 단기간 숙박 수요가 늘어날 가능성도 있다.
채보영 한국민박업협회장은 “예비 창업자와 운영자에게 필요한 정보와 운영 노하우를 제공하고 공유숙박 산업의 성장을 지원하는 자리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서가연 에어비앤비 코리아 컨트리 매니저는 “예비 창업자의 시장 진입과 기존 운영자의 숙소 운영을 돕고 국제행사에 따른 숙박 수요에 대응하는 계기가 되길 기대한다”고 했다.
입장료는 무료다. 사전 등록은 행사 공식 홈페이지에서 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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