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회성 비용 사라지자 실적 날았다…SKT·LGU+ 3분기 영업익 급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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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은 서울 중구 SK텔레콤 본사. 2025.5.6 ⓒ 뉴스1 SK텔레콤과 LG유플러스가 올 3분기(7~9월) 영업이익을 크게 늘렸다. SK텔레콤은 지난해 해킹 사고로 발생한 고객 보상 비용 부담에서 벗어나면서 영업이익이 11배로 늘었다. LG유플러스도 지난해 희망퇴직에 들어간 비용 부담이 사라지면서 영업이익이 84% 증가했다. 지난해 일시적으로 발생한 비용 부담에서 벗어난 두 회사는 인공지능(AI) 데이터센터 사업도 키우고 있다.SK텔레콤은 3분기 매출 4조4973억 원, 영업이익 5523억 원을 기록했다고 4일 밝혔다. 이는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각각 13.1%, 1040.3% 늘어난 것이다. 지난해 3분기에는 유심 정보 유출 사고 이후 요금 할인과 고객 보상에 나서며 영업이익이 484억 원에 그쳤다. 올해는 3개 분기 연속 5000억 원을 넘겼다. AI 데이터센터 매출은 1261억 원으로 6.2% 늘었다. 회사는 울산과 서울에 약 180MW(메가와트) 규모의 새 데이터센터를 짓고 있다. 박종석 SK텔레콤 최고재무책임자(CFO)는 “통신·AI 두 축을 바탕으로 회복과 성장의 성과를 동시에 얻을 수 있었다”고 말했다.LG유플러스는 3분기 매출이 3조9813억 원으로 전년 0.7% 줄었지만 영업이익은 2976억 원으로 84.1% 늘었다. 지난해 대규모 희망퇴직에 들어간 비용이 올해 발생하지 않은 데다 회사 운영 비용을 줄인 영향이다. AI 데이터센터 매출은 1317억 원으로 27.7% 늘었다. LG유플러스는 경기 파주에 짓는 200MW 규모의 AI 데이터센터 4개 동을 내년부터 2028년까지 차례대로 가동할 계획이다. KT는 10일 실적을 발표한다. 금융정보업체 에프앤가이드가 집계한 KT의 3분기 영업이익 전망치는 약 5400억 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과 비슷한 수준으로 예상됐다. 전혜진 기자 sunrise@donga.com© dongA.com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좋아요 0개 슬퍼요 0개 화나요 0개 댓글 0 지금 뜨는 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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