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스타in 최희재 기자] 배우 이병헌과 임시완이 이민정의 채널에 깜짝 출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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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이민정 유튜브 채널 캡처화면) |
이민정은 지난 17일 자신의 유튜브 채널 ‘이민정 MJ’에 ‘드디어 놀러온 임시완. BH는 안 불렀는데 놀다감 *오징어게임3 대박 기원’이라는 제목의 영상을 게재했다.
이날 이민정은 “오늘은 술 페어링 위스키 편이다. 다른 술은 조금 아는 것 같은데 위스키를 잘 마시지도 못하고 잘 몰라서 위스키를 잘 아는 임시완에게 부탁했다”며 “임시완 언제 나오냐는 댓글만 있더라”라고 전했다.
지난 2023년 방송한 tvN ‘유 퀴즈 온 더 블럭’에서 임시완은 “인사치레 혹은 예의상 한 말인지 아닌지 구분하기가 어렵다”며 이병헌을 당황시킨 적이 있다고 털어놔 화제를 모았다. 임시완은 “이병헌 선배님의 집에 가서 인사드리고 아들이랑도 놀고 또 놀러가야겠다고 생각했다. 근데 이후에 선배님 전화가 꺼져있었다”며 “선배님 전화번호가 바뀌었다더라. 다시 연락드려볼 것”이라며 일화를 전해 웃음을 자아낸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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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이민정 유튜브 채널 캡처화면) |
이민정은 남편 이병헌을 소개하며 “위스키를 아는 입을 빌렸다. 나오진 못하지만 시식으로 할 거다. 아직 구독자 50만 명이 넘지 않았으니까”라고 말해 웃음을 안겼다.
앞서 이민정은 채널 구독자 50만 명이 넘으면 유튜브에 이병헌을 출연시키겠다는 공약을 내걸었던 바. 이병헌은 화면에 블러 처리로 담기는가 하면 목소리만 나오는 굴욕을 맛봤다.
이민정은 “난 위스키를 진짜 모른다”고 말했고, 이병헌은 “잘 모르는데 진짜 많이 마신다. 다 마셔봤을 거다”라고 맞받아쳤다.
잠시 후 이병헌은 자리를 피했고, 이민정은 “제가 임시완 씨를 더 먼저 봤다”고 말했다. 이민정은 “15년 정도 전에 화장품 브랜드 광고를 할 때 ‘먹지 마세요. 피부에 양보하세요’ 하는 건데 거기서 (임시완이) 풋사과 같은 남자로 나오는 거였다. 데뷔 전에 봤다”고 전해 눈길을 끌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