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장영은 기자] 한국은행은 최근 국내 자영업자 대출이 증가세는 둔화하고 연체율은 하락하는 등 비교적 안정적인 모습을 보이고 있으나, 선별적 지원과 구조조정을 병행하며 관리할 필요가 있다고 진단했다. 여전히 다른 나라에 비해 자영업자 비중이 높고 취약차주를 중심으로 연체율이 높은 수준이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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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진= 뉴시스) |
한은은 26일 발간한 ‘금융안정상황(3월)’에 따르면 작년 말 기준 자영업자 차주수는 총 321만 1000명으로 전년 말(324만 1000명)에 비해 3만명 감소했다. 자영업자 대출 총 잔액은 1092조 9000억원으로 9조 1000억원 증가했으나, 전년동기대비 증가세는 2024년 1%에서 지난해 0.8%로 둔화됐다.
자영업자 1인당 평균 대출 규모는 3억 4000만원으로, 전년말(3억 3000만원)에비해 소폭 늘었다. 자영업자 대출 중 사업자대출은 2억 3000만원, 가계대출은 1억 1000만원이었다.
3곳 이상에서 대출을 받은 자영업자 중 저소득이거나 저신용인 취약 차주는 작년 말 기준 40만 4000명으로 전체 자영업자의 12.6% 수준이었다. 전년말(41만 3000명)보다 1만명 감소했다. 다만. 취약 자영업자 대출규모는 2024년 말 113조 5000억원에서 2025년 말 114조 6000억원으로 1조 1000억원 증가했으며, 전체 자영업자 대출에서 10.5%를 차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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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자료= 한국은행) |
지난해 말 기준 자영업자 차주 중 원리금을 30일 이상 연체한 적이 있는 연체차주는 14만 8000명으로 전체 자영업자 차주의 4.6%였다. 이들은 전체 자영업자 대출의 3.1%에 해당하는 33조 5000억원의 대출을 보유하고 있다. 연체차주의 수와 대출 잔액은 모두 전년 말에 비해 줄었다. 자영업자 대출 연체율은 2025년 말 기준 1.86%로, 비은행(3.64%)과 취약 자영업자(12.14%)를 중심으로 장기평균(2012~2025년)인 1.58%을 크게 웃도는 높은 수준을 지속하고 있다.
자영업자 대출은 주로 음식·도소매·서비스업 등 내수업종에 집중돼 있어, 내수 경기에 따라 대출 잔액과 연체율이 민감하게 반응한다. 자영업자는 신용점수가 낮거나 담보여력이 부족한 경우가 많아, 충격이 오면 연체·부실이 먼저 발생하는 취약고리다.
2024년 말 기준 우리나라의 자영업자 비중은 22.9%로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통계 대상 33개국 평균인(16.6%)에 비해 높고, 연체율도 취약차주를 중심으로 높은 수준을 유지하고 있다. 한은 관계자는 “일시적으로 어려움을 겪는 자영업자에 대한 선별적 지원을 이어가면서도 회생 가능성이 낮은 자영업자에 대해서는 폐업지원 등 구조조정도 꾸준히 추진해 나갈 필요가 있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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