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율주행 가속페달 밟는 현대차 “3년뒤 독자기술車 양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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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후발주자 단점 극복’ 로드맵 제시 “2028년까지 엔비디아 시스템 활용 2029년엔 자체기술로 ‘계단식’ 개발… 데이터 최대한 확보, 우위 점할 것” 강남 등 서울 도심 주행 영상 첫 공개… 좁은 골목길도 車-보행자 인식 척척 현대자동차그룹이 ‘아이오닉 6’ 차량에 자체 개발 자율주행 시스템 ‘아트리아’를 적용한 테스트 차량이 자율주행하는 모습을 유튜브를 통해 함께 공개했다. 좁은 주택가 골목길에서 뒤섞여 움직이는 차와 보행자 등을 구별하는 모습을 보인다. 현대차그룹 유튜브 화면 캡쳐 “2028년에는 엔비디아 시스템 기반의 자율주행차 양산에 들어가고, 2029년 하반기(7∼12월)에는 자체 기술력으로 개발한 ‘아트리아’ 자율주행 시스템이 탑재된 차를 시장에 내놓겠다.”현대자동차그룹이 11일 경기 성남시 포티투닷 본사에서 진행한 자율주행 언론 설명회에서 향후 자율주행차 개발 로드맵을 제시했다. 자율주행 기술 향상과 시장 진입 속도를 높이기 위해 2028년까지 엔비디아 시스템을 활용하고 그다음인 2029년부터는 자체 개발 시스템으로 전환하는 ‘계단식’ 개발에 나서겠다는 구상이다.● 계단식 개발로 자율주행 속도 올려 올 2월 부임한 후 지금까지 공식 언론 무대에 선 적이 없는 박민우 현대차그룹 첨단차량플랫폼(AVP)본부 본부장(사장) 겸 포티투닷 대표는 이날 설명회 행사를 직접 진행했다. 이 자리에서 박 사장은 지금까지 현대차그룹의 자율주행 개발 속도가 미국 중국 등 경쟁국 대비 늦었던 원인을 두 가지로 설명했다. 해외와 달리 실제 도로에서 축적할 수 있는 데이터가 부족했다는 한계와 그룹 내 자율주행 데이터 표준화가 되어 있지 않았다는 점 등이다.관련 업계에서는 현재 현대차그룹의 양산차에 탑재된 첨단운전자보조시스템(ADAS)이 레벨2와 레벨2+ 사이쯤인 것으로 보고 있다. 반면 미국과 중국에는 운전자가 아예 타지 않는 ‘레벨4’ 자율주행차가 시내를 누빈다.현대차그룹은 광주 실증 사업과 ‘센서 표준화’를 통해 후발 주자의 단점을 극복할 계획이다. 우선 광주 실증 사업에서 레벨4(운전자 없는 자율주행) 데이터를 최대한 확보하기로 했다. 박 사장은 “그룹 AVP본부와 포티투닷, 모셔널 등 그룹 내 자율주행 연구 조직들이 서로 다른 시기에 다른 목적으로 자율주행 개발을 하면서 카메라나 레이더 등 센서 규격이 달라지는 문제가 있었다”며 “이를 엔비디아 ‘하이페리온 10’ 체계로 표준화해 서로의 데이터를 인공지능(AI) 학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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