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1일 한국보건사회의료원이 보건복지부 의뢰로 실시한 ‘2025 의료서비스 경험 조사’에 따르면 입원 환자의 92.9%는 내원 당일 또는 원하는 날짜에 입원했다. 이번 조사는 지난해 7월 14일부터 9월 19일까지 전국 1만4922명을 대상으로 진행됐다.
원하는 날짜에 입원하지 못한 환자의 평균 대기 기간은 14.3일이었다. 이는 역대 최장 기록이던 2024년 17.5일보다 약 3일 줄어든 수치다. 그러나 의정 갈등 이전인 2023년 13.6일과 비교하면 여전히 높은 수준이다. 특히 원하는 날짜에 입원하지 못한 사람 중 45.6%는 10일 이상 기다린 것으로 조사됐다.
외래 진료는 99.3%가 당일 혹은 원하는 날짜에 받을 수 있었다. 대기 경험이 있는 외래 환자의 평균 대기 기간은 9.9일이었다. 외래 진료 시간은 평균 9.0분이었지만, 응답자의 70.2%는 ‘실제 진료 시간이 4~10분’이라고 답했다. ‘(의료진과) 충분한 대화를 했다’는 응답도 78.4%에 그쳐 의료진의 상세한 설명을 원하는 환자가 적지 않았다.신예린 기자 yrin@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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