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별을 전한다”…유명 시인 성폭력 폭로한 김현진씨 숨져, 향년 28세

2 hours ago 3

“작별을 전한다”…유명 시인 성폭력 폭로한 김현진씨 숨져, 향년 28세

입력 : 2026.04.18 07:23

2016년 ‘미투’ 운동 당시 유명 시인 박진성씨의 성희롱 피해 사실을 폭로한 김현진씨가 28세의 나이로 17일 숨졌다. 사인은 알려지지 않았다. [뉴스1]

2016년 ‘미투’ 운동 당시 유명 시인 박진성씨의 성희롱 피해 사실을 폭로한 김현진씨가 28세의 나이로 17일 숨졌다. 사인은 알려지지 않았다. [뉴스1]

2016년 ‘미투’ 운동 당시 유명 시인 박진성씨의 성희롱 피해 사실을 폭로한 김현진씨가 28세의 나이로 17일 숨졌다. 사인은 알려지지 않았다.

고인의 법률대리인이었던 이은의 변호사는 이날 페이스북을 통해 “짧았지만 빛나고 뜨거웠던 98년생 김현진님의 작별을 전한다”며 이같이 밝혔다.

박씨는 2015년 9월 인터넷으로 시 강습을 하다 알게 된 고인(당시 17세)에게 “내가 성폭행해도 안 버린다고 약속해라” 등 성적 메시지를 여러 차례 보냈다. 고인은 ‘문단 내 성폭력’ 폭로가 이어지던 2016년 10월 트위터에 익명으로 피해 사실을 공개했다.

박씨는 이후 SNS를 통해 “무고는 중대 범죄”, “허위로 누군가를 성폭력범으로 만드는 일이 없기를 바란다” 등의 발언을 하며 폭로가 ‘허위 미투’라고 주장했다. 또 자신의 트위터에 고인의 신분증을 게시하고 실명·고향·나이 등을 공개하기도 했다.

이후 법정 공방이 이어졌고 박씨는 사건 8년 만인 2024년 유죄가 인정돼 징역 1년 8개월의 실형이 확정됐다.

이 변호사는 “(고인은) 용기 있고 총명한 청춘이었고 그가 낸 용기에 아주 많은 여성이 함께 손잡고 직진해 사필귀정을 일궜다”고 고인을 추모했다.

빈소는 서울 서대문구 동신병원장례식장 1호실에 차려졌다. 발인은 18일 오후다.

이 기사가 마음에 들었다면, 좋아요를 눌러주세요.

핵심요약 쏙

AI 요약은 OpenAI의 최신 기술을 활용해 핵심 내용을 빠르고 정확하게 제공합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려면 기사 본문을 함께 확인하는 것이 좋습니다

2016년 ‘미투’ 운동 당시 성희롱 피해를 폭로한 김현진씨가 28세의 나이로 세상을 떠났다.

고인의 법률대리인 이은의 변호사는 김현진씨의 용기와 지혜를 기억하며 추모의 메시지를 전했다.

고인의 빈소는 서울 서대문구 동신병원 장례식장에 마련되었으며, 발인은 18일 오후에 진행된다.

매일경제 회원전용
서비스 입니다.

기존 회원은 로그인 해주시고,
아직 가입을 안 하셨다면,
무료 회원가입을 통해 서비스를 이용해주세요

무료 회원 가입 로그인
Read Entire Articl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