잠수함 고배 한화오션 “저희가 조금 부족”…진심 담은 영상 여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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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화오션 유튜브 영상 갈무리

한화오션 유튜브 영상 갈무리
캐나다 해군의 차세대 잠수함 사업(CPSP) 수주전에서 고배를 마신 한화오션의 수주 과정과 향후 계획을 담은 유튜브 영상이 43만 회 조회 수를 기록하며 화제를 모으고 있다.

22일 조선 업계에 따르면 한화오션은 이달 15일 자사 유튜브 채널에 ‘캐나다 잠수함 사업을 응원해 주신 모든 분들께 감사드린다’는 제목의 2분 50초짜리 영상을 올렸다.

영상에서는 캐나다 잠수함 사업 수주를 따내기 위한 그간의 과정, 그리고 수주 실패, 한와오션의 향후 각오에 대한 영상과 자막이 담겼다.

영상에는 “정부와 수많은 관계기관의 전폭적인 지원에 힘입어 대양을 향했던 꿈과 도전”, “하늘을 감동시킨다는 마음가짐으로 할 수 있는 모든 것을 쏟아부었다”는 내용이 적혔다. 이와 함께 캐나다 해군의 국산 잠수함 도산안창호함 승선 모습, 강훈식 대통령비서실장 등 정부 관계자의 수주 지원 장면도 담았다.

이어 “그러나 저희가 조금 부족했다”며 “아쉬운 이번 결과는 더 완벽해져야 할 한화오션의 과제다”고 했다. 또 “쓰라린 교훈을 가슴에 새겨 더 확실한 대안을 찾고 세계의 바다에서 K-해양 방산이 선택되는 길을 반드시 찾아낼 것”이라고 각오했다.

한화오션은 “세계를 향한 도전, 눈부신 결실을 만들어 낼 그날까지 멈추지 않겠다”고 했다. 끝으로 “한결같은 성원을 보내주신 국민 여러분, 전폭적인 신뢰로 길을 열어준 정부, 국회, 군 관계자분들 그리고 마지막 순간까지 함께 거친 숨을 몰아 쉰 모든 파트너들께 진심을 담아 깊이 감사드린다”고 전했다.

해당 영상은 영문 버전으로도 제작돼 공개됐다. CPSP 사업은 캐나다 해군이 신형 잠수함 12척을 도입하는 사업 규모 약 60조 원의 초대형 방산 사업이다. 이달 6일(현지시간) 마크 카니 캐나다 총리는 노바스코샤주 핼리팩스 해군기지에서 CPSP 사업의 우선협상대상자로 독일 티센크루프마린시스템스(TKMS)을 선정했다고 발표했다.

김형민 기자 kalssam35@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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