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관 직함 주고 노예처럼 부린다”...업무 폭탄에 조리돌림까지 당하는 실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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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 > 글로벌 정치 “장관 직함 주고 노예처럼 부린다”...업무 폭탄에 조리돌림까지 당하는 실세 ‘직책 부자’ 마르코 루비오 국무장관트럼프 밑에서 바이럴 밈스타 부상불편한 소파가 만든 ‘어색한 순간’ 밈어른스러운 정치인 이미지 긍정효과 ‘루비오 깨닫기’ 밈 사진을 넣은 액자. Axios 트럼프 행정부에서 공식 직함만 세 개를 맡고 있는 마르코 루비오가 ‘바이럴 밈(meme) 스타’라는 네 번째 비공식 타이틀까지 얻었다.인터넷상에서 화제를 모은 이른바 ‘루비오 깨닫기(Rubio Realizing)’ 밈은 백악관의 그날그날 뉴스나 위기 상황에 따라 루비오가 끊임없이 새로운 업무를 ‘할당’받고 암울한 표정을 짓는 모습을 합성한 이미지들이다.13일(현지시간) 악시오스에 따르면 지난 5월 28일, 루비오의 55세 생일을 맞아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과 백악관 직원들은 그들이 가장 좋아하는 68개의 ‘루비오 깨닫기’ 밈을 모아 금테 액자에 담아 선물했다. 이 선물의 사진은 악시오스 기자가 X(옛 트위터)에 공개하면서 큰 화제가 되었다.지난 18개월 동안 루비오는 국무장관, 국가안보보좌관, 2035 세계엑스포 유치위원장이라는 실제 직책에 빗대어 록 밴드 ‘키스(Kiss)’의 멤버, 사무라이, 심지어 리얼리티 쇼 ‘배철러렛(Bachelorette)’ 출연자 등으로 합성되며 누리꾼들의 장난스러운 표적이 되어왔다.이 밈들은 2025년 2월 28일, 트럼프 백악관에서 가장 어색했던 순간 중 하나로 꼽히는 사진에서 비롯되었다. 당시 트럼프 대통령과 JD 밴스 부통령이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을 러시아와의 전쟁 문제로 맹비난하고 있을 때, 루비오는 대화에 개입하지 않은 채 집무실 소파에 꼿꼿이 앉아 있었다.루비오는 최근 폭스뉴스 인터뷰에서 이 사진이 처음 공개되었을 때 “매우 싫어했다”고 고백했다. 그는 “그 소파는 등 뒤에 쿠션이 없으면 몸이 푹 꺼진다. 사진을 보고 ‘이건 최악이다’라고 생각했다”고 말했다. 하지만 “이후 다른 방식(밈)으로 변하면서 재밌어졌고 괜찮아졌다”며 “일부러 찾아보진 않지만 사람들이 종종 사진을 보여준다”고 덧붙였다.흥미로운 점은 이 밈들이 결과적으로 루비오의 유권자 호감도를 높이는 데 기여했다는 것이다. 보수 매체 불워크(Bulwark)의 발행인이자 여론조사 전문가인 사라 롱웰은 “정치인이 밈을 통해 이토록 긍정적인 영역으로 들어선 것은 손에 꼽히는 일”이라고 평가했다.롱웰은 “루비오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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