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집에 데려다주겠다” 접근
초등생 수상함 느끼고 도주
부모 신고로 범행 미수 그쳐
광주 도심 한복판에서 초등학생을 유인하려 한 60대 남성이 경찰에 붙잡혔다.
7일 광주 서부경찰서에 따르면 미성년자를 유괴하려 한 혐의(미성년자 유인약취 미수)로 60대 남성 A씨를 체포해 조사하고 있다.
‘미성년자 유인약취’는 보호자의 동의 없이 미성년자를 속이거나 유인해 데려가는 범죄를 의미하며, 실제 납치에 이르지 않더라도 시도 단계만으로도 처벌 대상이 된다.
A씨는 전날 오후 4시께 광주 서구 화정동 한 거리에서 초등학생 B양에게 접근해 “집에 데려다주겠다”고 말하며 함께 이동하려 한 혐의를 받고 있다. 그러나 B양이 이를 수상하게 여겨 즉시 자리를 벗어나 부모에게 알리면서 범행은 미수에 그쳤다.
신고를 접수한 경찰은 주변 탐문과 동선 추적을 벌여 같은 날 오후 7시 25분께 사건 현장 인근에서 A씨를 검거했다.
A씨는 경찰 조사에서 “장난으로 그랬다”는 취지로 진술한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구체적인 범행 의도와 경위를 추가로 조사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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