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동혁 국민의힘 대표가 최근 미국 방문 때 JD 밴스 미국 부통령과 만나기 위해 백악관까지 들어갔지만 결국 회동이 성사되지 못한 것으로 나타났다.
장 대표의 방미 일정을 준비한 김대식 의원(당 대표 특보단장)은 22일 YTN 라디오 '장성철의 뉴스명당'에서 "백악관에 왜 들어갔겠느냐. 부통령을 만나려고…"라며 이같이 전했다.
김 의원은 당시 상황에 대해 "우리가 마침 들어간 시간에 트럼프 대통령이 긴급회의를 소집했다"며 "그때 회의를 소집하는데 어떻게 만나겠느냐"고 했다. '좀 기다렸다가 만나고 오지 그랬냐'는 질문에는 "기다렸죠"라며 "(미 국무부) 차관보 중에 선임 한 분을 만나 브리핑을 들었는데, 그 시간까지 회의가 안 끝난 것"이라고 답했다.
이어 "막무가내로 기다릴 수 없어서 국무부로 (장소를) 옮겨 마코 루비오 국무장관을 만나야겠다고 했는데, 백악관에서 트럼프 대통령의 회의가 길어져 실질적으로 못 만나고 왔다"고 덧붙였다.
다만 백악관 국가안보회의(NSC) 서열 3위 인사와는 접촉했다고 진화에 나섰다. 그는 "명함을 가지고 있지만, 이름을 밝히지 말라고 했다"며 "국제적 약속이라 밝힐 수 없다는 걸 이해해달라"고 했다.
아울러 김 의원은 장 대표와 김민수 최고위원의 워싱턴DC 현지 사진을 둘러싼 '해외 화보 촬영' 비판에는 아쉬움을 감추지 못했다. 김 의원은 "일정을 기획한 입장에서 굉장히 속상하고 마음이 아프다"며 "이미지 메이킹에서 조금 우리가 실패했다"고 인정했다.
아울러 부산 사상이 지역구인 김 의원은 당에서 제명된 한동훈 전 대표의 부산 북갑 재·보궐선거 출마와 관련한 당의 무공천 건의 가능성에 "부산에서 보수가 분열하면 절대 이길 수 없다"며 연대할 여지를 뒀다.
당 지지율 하락에 따른 장 대표 책임론을 두고는 "국민 눈높이에 굉장히 부족한 면이 있다"면서도 "대표로 선출된 이상 대표를 돕는 것이 당원의 도리"라고 감쌌다.
이정우 한경닷컴 기자 krse9059@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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