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모 왜 죽였나” 질문에 째려본 눈빛 섬뜩…‘캐리어 시신’ 부부 영장심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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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모 왜 죽였나” 질문에 째려본 눈빛 섬뜩…‘캐리어 시신’ 부부 영장심사

입력 : 2026.04.02 11:36

장모를 때려 숨지게 한 뒤 캐리어에 시신을 담아 유기한 혐의로 긴급체포된 20대 사위가 2일 대구 북부경찰서에서 법원 영장실질심사를 받기 위해 이동하고 있다. [연합뉴스]

장모를 때려 숨지게 한 뒤 캐리어에 시신을 담아 유기한 혐의로 긴급체포된 20대 사위가 2일 대구 북부경찰서에서 법원 영장실질심사를 받기 위해 이동하고 있다. [연합뉴스]

장모를 폭행해 살해한 뒤 시신을 가방에 담아 유기한 혐의를 받는 20대 부부가 구속 전 피의자 심문(영장실질심사)을 받기 위해 법원에 출석했다.

2일 오전 대구지법 손봉기 영장전담 부장판사는 존속살해 및 시체유기 혐의를 받는 사위 조 모(27) 씨와 시체유기 혐의를 받는 딸 최 모(26) 씨에 대한 심문을 진행했다. 수사당국은 공범 간의 접촉을 막기 위해 두 사람의 이동 동선을 철저히 분리했다.

이날 오전 9시 20분쯤 대구 북부경찰서 유치장을 나선 부부는 마스크와 모자로 얼굴을 가린 채 고개를 숙였다.

먼저 모습을 드러낸 사위 조 씨는 모자를 깊게 눌러쓰고 마스크로 얼굴을 가린 채 고개를 숙인 모습이었다. 어두운색 재킷에 슬리퍼 차림이었으며 “장모를 왜 폭행했느냐”는 취재진의 질문에 침묵을 지켰으나 호송 차량에 오르기 직전 카메라를 매섭게 노려보는 등 날 선 반응을 보이기도 했다.

뒤이어 나온 딸 최 씨 역시 “어머니에게 미안하지 않으냐”는 물음에 끝내 입을 열지 않았다. 법원에 도착해서도 조 씨는 변호인 접견실로 최 씨는 주차장 대기 차량으로 향하며 심사 직전까지 철저히 분리된 상태를 유지했다.

오전 10시 15분쯤 법정으로 향하는 과정에서 “범행 당시 사망을 예상했느냐”, “시신 유기에 왜 가담했느냐” 등의 질문이 쏟아졌지만 부부는 묵묵부답으로 일관하며 법정으로 들어섰다.

이들은 장모를 폭행해 숨지게 한 뒤 시신을 캐리어에 담아 대구 신천 인근에 유기한 혐의를 받고 있다. 이들의 구속 여부는 증거 인멸 및 도주 우려 등을 검토해 이르면 이날 오후 늦게 결정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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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모를 폭행해 살해한 혐의를 받는 20대 부부가 구속 전 피의자 심문을 받기 위해 법원에 출석했다.

수사당국은 이들의 이동 동선을 철저히 분리하며, 부부는 취재진의 질문에 침묵을 지켰다.

이들은 장모를 폭행한 후 시신을 캐리어에 담아 유기한 혐의를 받고 있으며, 구속 여부는 이날 오후 결정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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