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프계 우영우 프로 골퍼 이승민
우리금융 챔피언십서 공동 22위
KPGA 역대 최고 성적 기록 경신
프로 대회 우승 목표 달성 위해
지난겨울 100일 지옥 훈련 소화
세계 장애인 골프 랭킹 1위 도전
한국프로골프(KPGA) 투어는 한국에서 골프를 가장 잘치는 선수들이 모여있는 프로 골프 투어다. 이곳에서 조금씩 이름을 알려나가고 있는 특별한 선수가 있다. 자폐성 발달장애 프로 골퍼인 이승민이다. 지난달 KPGA 투어 우리금융 챔피언십에서 공동 22위를 차지하며 역대 최고 성적을 기록한 그는 장애인도 비장애인과 경쟁할 수 있다는 것을 보여주고 있다.
이승민은 “열심히 노력하면 뭐든지 할 수 있다고 생각한다. 장애가 있다는 핑계를 대고 싶지 않아 최선을 다했다”며 “골프 실력이 매년 향상되고 있는게 느껴진다. 하면 할수록 재미있는 게 골프인 것 같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