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쿄 지하철서 흉기 휘둘렀다…40대男 난동에 2명 부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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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2025.05.07 22:11 수정2025.05.07 22:11

 7일 40대 남성의 흉기 공격으로 두 남성이 부상당한 일본 도쿄 도다이마에역에 출동한 경찰들. /사진=AP

7일 40대 남성의 흉기 공격으로 두 남성이 부상당한 일본 도쿄 도다이마에역에 출동한 경찰들. /사진=AP

일본 도쿄 지하철에서 흉기 난동을 부린 40대 남성이 경찰에 체포됐다.

7일 NHK, 요미우리신문 등은 일본 도쿄 지하철에서 40대 남성이 흉기를 휘두르는 사건이 발생해 2명이 다쳤다고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이날 오후 6시 55분께 도쿄대 인근 지하철역인 도다이마에(東大前)역에 지하철이 정차하자, 객차 안에 있던 40대 남성 A씨가 탑승하려 하는 20대 남성에게 흉기를 휘둘렀다.

피해자는 머리를 다쳤고, 이후 주변 승객들이 A씨를 제압하는 과정에서 30대 남성이 손가락에 상처를 입었다. 부상자들은 모두 의식이 있는 상태인 것으로 전해졌다.

A씨는 살인미수 혐의로 현장에서 경찰에 체포됐으며, 경찰은 사건 경위 등을 조사 중이다.

이 사건으로 도쿄 지하철 난보쿠(南北)선 일부 구간 운행이 오후 11시께까지 차질을 빚을 것으로 전망된다고 NHK는 전했다.

이보배 한경닷컴 객원기자 newsinfo@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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