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퍼포먼스 장인’ 장우영이 앳스타일 8월호 단독 커버를 장식했다.
이번 촬영에서 그는 청량한 매력부터 시크한 남성미까지 ‘본투비 아이돌’ 면모를 가득 발산했다.
신곡 ‘Simple dance’로 솔로로 컴백한 장우영은 심플하지만 치명적인 매력으로 긴장감 가득한 K팝 씬에 느슨함을 불어넣으며 ‘심플 이즈 베스트’의 정석을 보여줬다.
그는 2018년 ‘뚝’ 이후 7년 5개월의 공백을 깨고 선보인 이번 솔로 컴백작에 대해 “사실 5년 전에 이 곡을 회사에 들려드렸는데 깔끔하게 거절당했다. 하지만 5년 동안 한결같이 이 곡만 들이밀었다”라며 곡에 대한 애착을 드러냈다.
회사에서 여러 번 거절당하면서도 이 곡을 포기하지 않았던 이유에 대해선 “제가 수긍도 빠르고 누구랑 부딪히는 걸 별로 안 좋아하는 성격인데, 사실은 ‘답정너’다(웃음). 막판에는 회사에서 ‘장우영은 이 곡 아니면 영원히 컴백하지 않겠구나’ 싶었는지 드디어 허락해 주시더라”라고 솔직하게 털어놨다.
‘JYP가 관절+성대로 낳은 아들’로 불리는 장우영인 만큼, 이번 컴백에 대한 박진영의 반응은 어땠을까. 이에 대해 그는 “사실 진영이 형은 되게 아쉬워했다. 제가 더 트렌디하고 빡세게 춤 추길 원하셨다”라고 전했다.
장우영은 “‘자 여러분, 제가 드디어 돌아왔습니다!’ 하며 요란하게 컴백하고 싶지 않았다. 트렌드를 쫓거나 거창한 음악을 하려는 마음보다는, 그냥 지금의 나다운 음악을 하고 싶었다”고 진심을 전했다.
최근 화제가 된 박진영의 워터밤 무대에 대해 감탄을 쏟아내기도 했다. 장우영은 “올해 워터밤은 진영이 형이 다 살렸다고 생각한다. 그런 에너지와 체력을 지금까지 유지하신다는 게 정말 존경스럽다”라며 존경심을 드러냈다.
20년간 JYP와 함께해온 그에게 다른 선택을 생각해본 적 없었는지 묻자 “한 번도 없었다. 제 가수 인생은 늘 JYP와 함께였고, 회사가 저를 믿어준 만큼 저 역시 회사를 믿었다”라며 굳건한 신뢰를 보여줬다.
팬들이 가장 궁금해하는 2PM 완전체 컴백에 대해서도 희소식을 전했다. “2PM의 시간이 올 날이 머지않았다. 꽤 가까이 왔다. 곧 좋은 타이밍으로 인사드리겠다”라며 기대감을 높였다.
현재 자신의 시간을 묻는 질문에 장우영은 “아직도 자고 있는 중이다. 새벽 5시에서 6시쯤 됐겠다. 제 전성기는 아직 시작도 안 했다”라며 앞으로의 포부를 밝혔다.
열 여섯 페이지를 꽉 채운 장우영의 더 많은 화보와 진솔한 인터뷰는 앳스타일 8월호에서 확인할 수 있다.
전효진 동아닷컴 기자 jhj@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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