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윤기 이어 경남 간부 성비위…‘향찰 끊기’ 첫 시험대 오른 순환인사

3 weeks ago 30

경남청 간부 성비위·부적절 언행 의혹 감찰 경찰, 순환인사제 내년 상반기 확대 관사 지원·예산 확보도 과제 ‘장윤기 사건’과 관련해 증거인멸 혐의를 받고 있는 광주 광산경찰서 소속 A경감이 8일 오전 전남광주 동구 광주지법에서 열리는 구속 전 피의자 심문(영장실질심사)에 출석하고 있다. 2026.07.08. [전남광주=뉴시스] 장윤기 사건에 이어 장기간 한 지역에서 근무한 경찰 간부의 성비위 의혹까지 불거지면서 경찰 안팎에서 ‘향찰(鄕察)’ 차단을 위한 순환인사 확대 필요성이 커지고 있다. 지역 연고에 따른 유착 가능성을 끊어야 한다는 목소리가 나오는 가운데 예산 부담과 주거·육아 문제, 현장 업무 공백 등을 우려하는 일선 경찰의 반발도 만만치 않다.26일 경찰 등에 따르면 경찰청은 27일 오전 ‘경찰 수사 신뢰 제고를 위한 쇄신 태스크포스(TF)’ 첫 회의를 열고 순환인사를 비롯한 인사·감찰 제도 개선 방안을 논의한다.TF 위원장은 문재인 정부에서 법무부 제2기 법무·검찰개혁위원장을 지낸 김남준 법무법인 시민 변호사가 맡았다. 외부위원이 과반을 차지하며 향후 경찰 수사와 인사·감찰 체계 전반에 대한 개선안을 마련해 경찰청에 권고할 예정이다. 이날 회의에서는 최근 논란이 된 순환인사 확대 방안도 주요 안건으로 다뤄질 것으로 전망된다.경찰은 현재 총경·경정급을 중심으로 시행 중인 타 시·도 순환근무를 경감급까지 확대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 지난 23일 국회 행정안전위원회 더불어민주당-경찰청 당정 간담회에서는 쇄신 TF 논의와 현장 의견 수렴을 거쳐 내년 상반기 도입을 목표로 구체적인 운영 방안을 마련하겠다고 보고했다.직무 관련 금품·향응 수수와 부정청탁, 중요 수사·단속 정보 누설 등으로 징계를 받은 경찰관을 다른 시·도경찰청으로 전보하고 원 소속 시·도청 복귀를 제한하는 방안도 추진 중이다.◆경감까지 확대…경찰 “내년 상반기 도입 목표”당정 간담회에서 민주당은 경찰이 보고한 방안보다 강화된 순환근무제가 필요하다고 주문했다. 경찰이 경위 이하를 제외하고 경감·경정급까지 확대하는 방안을 보고하자, 의원들은 실효성이 부족하다며 보다 강화된 순환근무제가 필요하다는 의견을 제시했다.일부 의원은 장윤기 사건에서 장윤기의 부친에게 공무상 비밀을 유출한 혐의를 받는 경찰관이 경사였다는 점을 들어 수사를 직접 담당하는 경사급까지 순환 대상에 포함해야 한다는 의견을 제시했다고 전해졌다.다만 경찰은 경위 이하 경찰관의 상당수가...

Read Entire Articl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