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항준·구혜선·김범준·김영미가 들려주는 ‘우리를 잇는 이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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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데일리 피용익 기자] 삶의 방향을 바꾼 선택과 도전, 실패를 딛고 다시 내디딘 한 걸음까지. 서로 다른 길을 걸어온 사람들이 자신의 경험을 통해 삶의 이야기를 나눈다.

이데일리는 21일 서울 여의도 콘래드 서울에서 제15회 W페스타를 개최한다. 올해 주제는 ‘우리를 잇는 당신의 이야기’다. 영화와 예술, 과학, 탐험 등 각자의 분야에서 자신만의 길을 개척해온 이들이 무대에 올라 경험에서 길어 올린 이야기를 들려준다.

영화감독 장항준은 한 치 앞을 알 수 없는 삶에서 자신이 원하는 길을 선택하는 법을 이야기한다. 장 감독은 영화감독을 “저 바다 끝에 무엇이 있는지 모르면서도 배를 몰고 나가는 사람”에 비유한다. 성공이 보장돼서가 아니라 좋아하고 재미있기 때문에 출발한다는 것이다.

아시아 여성 최초로 남극대륙 단독 횡단에 성공한 산악인 김영미는 ‘남극 1786㎞, 무엇이 나를 걷게 했나’를 주제로 무대에 선다. 끝이 보이지 않는 설원에서 홀로 하루하루 앞으로 나아갔던 경험을 통해 극한의 순간에도 다시 한 걸음을 내딛게 하는 힘이 무엇인지 전한다.

배우이자 감독·작가·화가로 활동하는 구혜선은 ‘실패 총량의 법칙’을 주제로 강연한다. 이어 ‘생각했던 인생, 생각과 다른 인생’ 대담에서 변호사이자 통역사인 박지원, 장윤금 삼성행복대상위원회 위원장, 우은빈 작가와 함께 삶의 선택과 전환에 관한 경험을 나눈다. 물리학자 김범준 성균관대 교수는 ‘AI가 모르는 우리의 이야기’를 통해 사람과 사회를 바라보는 시선을 넓힌다.

무대 밖에서는 자신에게 집중하는 시간을 보낼 수 있다. 르버덴 명상 클래스, 아트사이드갤러리 작품 전시와 도슨트 투어, 서울브루어리 맥주 시음 부스 등 다양한 프로그램이 관객을 맞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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