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녁 8시 주문도 당일 도착…SSG닷컴, '2시간 이내' 배송 도입

1 week ago 8

사진=SSG닷컴

사진=SSG닷컴

SSG닷컴은 이마트 매장을 물류 거점으로 활용해 주문 후 2시간 안에 상품을 배송하는 서비스를 도입한다고 8일 밝혔다.

이번 서비스는 기존 쓱배송에 속도와 즉시성을 더한 장보기 배송 개편이다. SSG닷컴은 오는 9일부터 이마트 양재점과 하남점 인근 지역 고객을 대상으로 시범 운영을 시작한다.

핵심은 당일 오후 8시까지 주문하면 주문 시점 기준 2시간 이내 배송을 완료하는 체계다. 고객은 쓱닷컴 앱에서 서비스 대상 권역 여부를 확인할 수 있다. 대상 고객에게는 메인 화면과 주문서에 '2시간 내 배송 가능' 메시지가 자동 표시된다.

기존 예약 배송도 계속 이용할 수 있다. 고객이 원하는 날짜와 시간을 지정해 받는 방식과, 2시간 이내 즉시 배송을 함께 제공해 장보기 상황에 따른 선택지를 넓힌다.

신선도 관리도 강화했다. 냉장·냉동식품은 전용 보냉 파우치에 담아 이마트 매장에서 즉시 출고한다. 유통 과정에서 선도 저하를 줄이기 위한 방식이다.

무료배송 기준은 기존과 동일하게 4만원 이상 주문 시 적용된다. '쓱7클럽' 멤버십 회원은 쓱배송 상품 구매 금액의 7%를 SSG머니로 적립받을 수 있다. 적립 대상에는 주간·새벽·트레이더스 배송 상품이 포함된다.

SSG닷컴은 7월 양재점과 하남점 시범 운영을 시작으로 서비스 권역을 단계적으로 확대한다. 8월에는 이마트 월계점, 가든5점, 신도림점 등 서울 주요 지역으로 넓힌다. 9월부터는 전국으로 확장해 연말까지 50여 개 이마트 점포에 적용할 계획이다.

이번 개편으로 SSG닷컴은 주간·저녁·새벽 배송을 아우르는 쓱배송을 중심으로 배송 서비스를 세분화한다. 대용량 상품에 특화된 트레이더스배송, 소량 상품을 1시간 내 전달하는 바로퀵, 도착보장 서비스인 스타배송 등과 함께 온·오프라인 연계 배송망을 강화한다는 구상이다.

SSG닷컴 한건수 SCM담당은 "이마트 점포 인프라를 기반으로 고객이 원하는 시간에 신선한 상품을 빠르게 전달하는 배송 체계를 만들고 있다"며 "배송 속도와 편의성을 높여 온라인 장보기 경험을 개선하겠다"고 말했다.

오세성 한경닷컴 기자 sesung@hankyung.com

Read Entire Articl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