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강위원장이 밝힌 모레노 ‘임시 선임’ 이유…“韓축구 이해도 높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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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영민 위원장, 4일 축구협회 통해 배경 밝혀 [마드리드=AP/뉴시스]한국 축구 임시 사령탑 로베르토 모레노. 2019.06.10. 현영민 대한축구협회 전력강화위원장이 로베로토 모레노(스페인) 임시 감독을 선임한 배경을 직접 밝혔다.현 위원장은 4일 공개된 축구협회 동영상 플랫폼 채널 ‘KFATV official’에 출연해 공개 채용 이유와 과정, 모레노 감독 선임 배경을 공개했다.축구협회는 지난 1일 충남 천안 코리아풋볼파크에서 이사회를 열어 모레노 감독의 대표팀 임시 감독 선임안을 의결한 바 있다.현 위원장은 “남녀 A대표팀 통틀어 처음으로 공개채용이 진행됐다. 생각보다 많은 지원자의 면면을 보면 우리나라 축구 대표팀이 가진 가치와 가능성에 대해 다시 한번 깨달았다”고 설명했다.이어 “우려의 목소리가 있었고, 전형 진행하면서 남자 A대표팀 공개 채용은 축구적 환경에서 어려움이 있다는 걸 몸소 확인했다”며 “(하지만) 지금 축구협회 상황을 고려했을 때 절차적 정당성이 선명하게 보이는 방식을 선택하는 게 국민 여러분께 신뢰를 조금이나마 회복할 방법이라고 생각했다”며 공개채용으로 사령탑을 뽑은 배경을 알렸다.채용 과정에 대해서도 자세하게 공개했다.그는 “일반적인 축구 감독 선임 절차보단 일반 기업의 신입사원 선발 과정과 비슷했다고 보면 될 것 같다”며 “서류 접수를 받았고, 서류에 대한 평가, 합격자에 대한 비대면 면접을 통해 정해진 점수표에 따른 정략적인 평가가 이뤄졌다”고 밝혔다.그러면서 “지원자분들께 자격증, 이력서, 자기소개서, 가장 중요한 대표팀 운영계획서를 제출받았다. 운영계획서에는 선수 선발 방안부터 게임 모델, 사단 코치진 역할 분담 등 아주 구체적인 비전이 담겨야 했다”며 “그 결과 종합점수가 가장 높은 상위 5팀의 사단을 선발했다”고 덧붙였다.면접 내용에 대해선 “최종 후보자들과는 시간적 효율을 위해 비대면 화상면접을 통한 심층적인 대화를 나눴다”며 “사단 전체의 시너지가 중요하기에 팀 단위의 협업체계가 얼마나 갖춰져 있는지를 검증했다”고 전했다.모레노 감독이 있는 스페인으로 넘어간 이후에는 “모레노 사단은 한국 감독직에 대한 열의, 태도와 진성성 등에서 높은 점수를 받았다. 대면 미팅 일정이 잡히자마자 12시간도 채 되지 않는 시간에 스페인 각지에 흩어져 있는 코치진이 한 공간 안에 모였다”며 “이미 한국 대표팀에 대한 상당한 이해도를 바탕으로 임시감독으로 짧은 시간이 주어졌지만, 바로 팀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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