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 아파트 매매가격은 제자리인데…서울 ‘이것’ 열풍에 상승 거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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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주간 아파트 매매가격이 0.14% 상승하며 매수 관망세 속에서도 재건축 이슈 단지를 중심으로 거래가 이루어졌다.

특히 송파구와 강북의 성동구가 두드러진 상승률을 보였고, 강남구 자곡동의 아파트가 일주일 만에 1억6000만원 상승하는 사례도 발생했다.

전국적으로 전세가는 서울에서 소폭 축소되었지만, 여전히 역세권과 학군지의 매물 부족 현상이 지속되고 있다고 부동산원은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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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월 첫째 주 전국 주간 아파트 매매가격
대출규제에도 서울 아파트 전주比 0.2%↑
성동구 상승률, 강남·서초구 앞지르기도

서울 강남·송파구 일대. [사진 출처 = 연합뉴스]

서울 강남·송파구 일대. [사진 출처 = 연합뉴스]

매수 관망세에도...재건축·역세권·학군지는 인기

6·27 대출 규제에도 서울 주간 아파트 매매가격이 지난주보다 소폭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 매수 관망세가 지속되고 있지만 재건축 이슈 단지 등을 중심으로 호가 거래가 줄줄이 체결되면서다.

7일 한국부동산원의 전국 주간 아파트 가격 동향에 따르면 8월 첫째 주(4일 기준) 서울의 주간 아파트 매매가격은 0.14%로 전주(0.12%) 대비 상승폭이 확대됐다.

이 기간 전국 주간 아파트 매매가격은 0.01%로 전주(0.01%)와 비슷한 수준을 유지했다. 지역별로는 수도권(0.04%→0.05%), 지방(-0.02%→-0.03%), 5대광역시(-0.04%→-0.03%) 등 차이가 나타났다.

부동산원 측은 “매수 관망세가 지속되며 전반적인 수요는 위축됐으나 재건축 이슈 단지, 역세권‧학군지 등 선호 단지를 중심으로 매수 문의가 증가하고, 상승 거래가 체결되며 지난주 대비 상승폭이 확대된 영향”이라고 설명했다.

[사진 출처 = 한국부동산원]

[사진 출처 = 한국부동산원]

자치구별로 송파구(0.38%)는 잠실·송파동 역세권 위주로, 서초구(0.16%)와 강남구(0.15%)는 각각 반포·잠원동, 삼성·논현동 위주로 상승세가 이어졌다.

특히 강북에서는 성동구 주간 아파트 매매가격이 0.33% 오르면서 강남구와 서초구를 앞지르기도 했다. 광진구(0.24%)는 구의·광장동 학군지 위주로, 용산구(0.22%)는 문배·서빙고동 위주로 크게 올랐다.

일례로 서울 강남구 자곡동 ‘강남자곡아이파크’ 전용 74㎡는 지난 2일 17억5000만원에 손바뀜했다. 동일 면적이 지난달 29일 15억9000만원에 거래된 것과 비교하면 일주일도 지나지 않아 1억6000만원이 뛴 것이다.

[사진 = 연합뉴스]

[사진 = 연합뉴스]

“경기·인천, 지난주와 흐름 비슷…분당·과천 상승, 평택 하락”

수도권에서도 경기(0.01%→0.02%)와 인천(-0.03%→-0.02%) 등 전주와 비슷한 흐름을 지속했다.

경기 지역의 경우 평택시(-0.32%)는 평택·세교동 구축 위주로 하락했지만 성남 분당구(0.47%)는 정자·수내동 소형 규모 위주로, 과천시(0.34%)는 원문·별양동 주요 단지 위주로 상승하며 지역별 편차가 두드러졌다.

이 기간 지방에서는 대구(-0.10%→-0.07%), 대전(-0.06%→-0.03%) 등으로 5대 광역시가 0.03% 줄었다.

전국 전세가는 0.01%로 전주(0.01%) 대비 상승폭이 유지됐다. 다만 이 기간 서울 전세가는 0.05%로 전주(0.06%) 상승폭이 축소됐다.

부동산원 측은 “역세권·학군지 등 선호 단지를 중심으로 매물부족 현상이 지속되는 가운데 일부 입주물량 영향 지역·구축단지 수요 위축 등으로 서울 전체 상승폭이 축소됐다”고 짚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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