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월 자동차 수출액 2.2% 증가
HEV 수출 62.9% 급증 ‘캐즘’ 극복
유럽(EU) 수출 33% 급증하며 견인
중동·아시아는 물류 차질에 ‘반토막’
글로벌 보호무역주의 강화와 중동 분쟁 속에서도 한국 자동차 산업이 견고한 성장세를 이어갔다. 특히 전기차 캐즘(일시적 수요 정체) 우려를 하이브리드차의 성장이 메우며 수출 실적을 뒷받침했다.
15일 산업통상부가 발표한 ‘2026년 3월 자동차 산업 동향’에 따르면, 지난달 국산 자동차 수출액은 63억7000만 달러를 기록해 전년 동월 대비 2.2% 늘어난 것으로 집계됐다. 수출 물량은 25만9635대로 작년보다 7.8% 증가했다.
지역별로는 희비가 엇갈렸다. 미국 시장 수출은 27억5000만 달러로 1.0% 소폭 감소했다. 지난해부터 수입차에 15% 관세를 부과 중인 점과, 현지 생산이 늘고 있는 점이 감소 이유로 꼽힌다. 반면 유럽연합(EU) 수출은 10억3000만 달러로 전년 대비 33.0% 급증하며 실적을 견인했다. 중남미(3억 달러) 수출도 26.4%, 오세아니아(3억7000만 달러)도 44.7% 늘며 호조를 보였다. 반면 중동(2억9000만 달러)과 아시아(4억 달러)는 물류 차질 및 규제 강화 여파로 각각 40.8%, 38.4%씩 급감했다.
3월 친환경차 수출은 9만8040대로 전년 대비 42.6% 증가했다. 이 가운데 하이브리드차(HEV) 수출은 6만8378대로 62.9% 증가하며 친환경차 전체 수출의 약 70%를 책임졌다. 전기차(EV) 역시 2만7541대가 수출되며 32.7% 늘었으나, 플러그인 하이브리드차(PHEV)는 2121대에 그쳐 64.8% 줄었다.
내수 시장도 온기가 돌았다. 3월 자동차 내수 판매는 16만4813대로 전년 동월 대비 10.2% 증가했다. 내수에서도 친환경차 선호 현상이 뚜렷해 40.3% 늘어난 9만7830대가 팔렸다. 구체적으로는 전기차(4만1232대)가 123.7% 늘었고 수소차(1050대)도 161.8% 증가했다. 하이브리드차는 5만4517대가 판매됐다.
3월 자동차 생산량은 전년 대비 4.5% 증가한 38만7227대를 기록했다. 지난달 내수 시장에서 가장 많이 팔린 모델은 쏘렌토(1만870대)였으며 그랜저(7574대), 모델Y(6749대), 스포티지(5540대), 아반떼(5479대)가 뒤를 이었다.
산업부 관계자는 “호르무즈 해협 봉쇄 등 중동 리스크에 따른 물류 차질이 일부 발생하고 있지만, 고부가가치 친환경차를 중심으로 수출 돌파구를 마련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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