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정우 대통령실 AI미래기획수석의 부산 북구갑 국회의원 보궐선거 출마가 임박한 것으로 알려졌다.
민주당 안팎에서는 하 수석이 조만간 결단할 것이라는 관측이 나온다. 민주당 인재영입위원회 부위원장인 김영진 의원은 23일 MBC 라디오에 출연해 “대통령 해외 순방 이후 결단한다고 했으니 결단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재명 대통령의 인도·베트남 순방을 수행 중인 하 수석은 오는 24일 귀국할 예정이다. 여권 관계자도 “하 수석 출마는 사실상 기정사실화한 듯하다”고 전했다.
부산시당위원장을 사퇴하고 민주당 부산시장 후보 경선에 나섰던 이재성 전 더불어민주당 부산시당위원장은 22일 밤 YTN 라디오에서 “순방을 떠나기 전 하 수석과 텔레그램을 주고받았는데 ‘조금 더 시간을 달라’고 하더라”며 “정말 진지하게 고민하고 있는 것 같다”고 말했다. 이어 “어떤 결정을 하든 존중하겠다. 만약 부산에 오면 적극 돕겠다고 답했다”고 했다.
정치권에서는 하 수석이 이르면 이번 주말인 26일 전후 출마를 선언할 가능성이 크다는 관측도 나온다. 관심은 26일 열리는 구포초등학교 동문체육대회 참석 여부에 쏠린다. 하 수석은 앞서 이 자리에서 출마 선언할 계획은 없다는 뜻을 밝혔지만 지역 정가에서는 여전히 가능성을 배제하지 않는 분위기다.
구포초 동문체육대회는 북구청장을 여럿 배출한 지역 행사로, 예비주자들 사이에서는 선거철마다 반드시 얼굴을 내비쳐야 하는 일정으로 꼽힌다. 구포초는 13~16대 북구청장을 배출했고, 이번 행사에는 예년보다 많은 250여 명이 참석할 예정인 것으로 전해졌다.
부산 북갑 출마를 선언한 한동훈 전 대표와 국민의힘 후보군인 박민식 전 국가보훈부 장관은 행사에 참석할 예정이다. 하 수석과 전재수 민주당 부산시장 후보(북구갑 의원)의 참석 여부는 막판까지 저울질되는 분위기다.
하지은 기자 hazzys@hankyung.com

4 hours ago
2













English (US)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