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2일 입법예고, 오는 9월 시행 계획
시정철학에 따라 해양·청년 등 방점
전재수 국비 지원도 강력하게 요청
전재수 부산시장이 해양수도 부산 완성, 청년이 떠나지 않는 부산 등 민선 9기 시정 철학을 녹인 조직개편안을 내놨다.
부산시는 민선 9기 첫 조직개편안을 담은 관련 조례 개정안을 입법예고한다고 22일 밝혔다. 부산시의회 등과 협의를 거쳐 다음 달 14일 개정안을 부산시의회로 제출하고 심의·의결을 거쳐 오는 9월 조직개편을 시행할 계획이다.
이번 조직개편안에는 ‘해양수도 부산 완성’, ‘청년이 떠나지 않는 부산’, ‘협치와 시민 소통’, ‘민생은 즉시 미래는 확실히’라는 시정 철학이 담겼다는 게 부산시의 설명이다.
이를 위해 해양·청년·민생·경제 분야에 조직 역량을 집중한다. 우선 종전 해양농수산국을 해양수도전략실로 바꾸고 실장 직급을 3급(국장)에서 2급으로 상향한다.
해양수도전략실 내에는 북극항로추진과를 신설해 북극항로 개척 종합계획 수립과 해양수산부 협업, 시범운항 지원 등으로 북극항로 시대를 선점할 계획이다. 해양수도세일즈과도 신설해 국제해양도시 간 일대일 세일즈 외교와 투자유치 네트워크 구축, 해양 분야 국제행사 유치 전략을 수립한다.
청년정책과 인구정책의 효율적 연계를 위한 전담조직인 인구청년정책국도 신설한다. 종전 청년산학국의 청년정책과가 이동해 오고, 기획관이 담당하던 인구정책과도 이관된다.
청년사업과는 신설해 청년 정주 기반 강화를 위한 선순환 체계를 구축해 나갈 방침이다. 특히 이 과는 지역대학과 이전기업이 연계해 양질의 일자리를 확대하는 데 초점을 맞춰 청년이 떠나지 않고 부산에 머무를 수 있도록 실질적 기반을 만들어 나간다.
시민이 일상에서 마주하는 행정서비스를 통합적으로 제공하기 위해 시민생활국도 신설한다. 또 사회연대경제 활성화, 상권 활성화, 노동정책 전문화 등을 위한 시민경제국도 신설한다.
부산시는 생활밀착형 민생 대응 기능은 행정부시장을 축으로 일원화하고, 미래 산업 전략 기능은 종전의 미래혁신부사장의 명칭을 경제부시장으로 바꿔 두 부시장의 역할을 나눴다.
이 밖에도 종전의 첨단산업국과 미래기술전략국을 인공지능(AI)산업혁신국으로 조정해 첨단산업과 연구개발 기능을 통합한다.
종전 5실 4본부 16국 4관 2합의제가 5실 2본부 18국 4관 2합의제로 개편될 전망이다.
전재수 시장은 이날 해양수도 부산 완성을 본격적으로 구현하기 위해 박홍근 기획예산처 장관을 만나 부산항 피지컬 AI 대전환 실증사업 (160억원), 5극3특 조선해양 성장엔진 추진사업(300억원) 등 주요 현안 사업에 관한 국비 지원도 강력하게 요청했다.
전재수 시장은 “해양수도 부산의 새 판을 짜는 조직, 민생 100일 비상조치를 끝까지 책임지는 조직, AI로 부산판을 바꾸는 조직으로 만들어 시민이 체감하는 성과로 그 변화를 반드시 증명할 것”이라면서 “조직개편은 시의회와 소통과 협치를 통해 방향을 잡아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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