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재수, 해수부 청사서 공식 출마 선언
“해수부 이전, 해양 수도 부산 완성까지”
민주, ‘김부겸’ 이어 영남권 총력 지원
부울경, 민주당 지지율 10.2%p 급등
김부겸 전 국무총리의 대구시장 출마 선언에 이어 전재수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부산시장 출마를 공식화하면서 민주당의 험지 영남권 공략에 가속도가 붙는 모습이다. 앞서 민주당은 경남에는 김경수 전 경남지사, 울산에는 김상욱 의원을 각각 공천하고 총력 지원에 나서고 있다.
전 의원은 2일 해양수산부 부산 청사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해양수산부 이전으로 시작된 부산 부활의 기적을 해양 수도 부산으로 완성하겠다”면서 출마를 공식 선언했다.
전 의원은 현재의 부산을 “하루 평균 36명이 떠나는, 광역시 중 최초로 소멸 위험 단계로 분류될 만큼 위기”로 진단하면서 “이제 부산도 일 잘하는 시장을 가질 때가 됐다”고 강조했다.
그는 “부산의 오랜 염원이었던 해수부 부산 이전이라는 대선 공약을 설계하고 장관이 된 지 5개월 만에 전격적으로 관철했다”면서 “국회의원 재선 당시 공약 이행률 98%는 시민과 함께했기에 해낼 수 있던 일들이었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그러면서 “해수부 부산 이전으로 시작된 해양 수도 부산은 범부처 정부 조직인 북극항로 추진본부 신설과 부산해양수도특별법 제정, 부산해사전문법원 설치법 통과, 해운물류 본사 부산 이전으로 성과를 내고 있다”며 “해양 수도 부산은 부울경을 넘어 포항, 여수, 광양을 아우를 수 있는 미래 비전”이라고 선언했다.
전 의원의 출마 선언으로 민주당의 영남권 공략도 한층 본격화될 전망이다. 실제로 정청래 대표는 최근 한달 간 지역 일정 중 절반가량을 영남권에 할애하며 지역 민심을 다잡았다.
지난달 27일에는 무박 2일 일정으로 경북 의성과 영덕을 찾는 등 험지인 영남 공략에 심혈을 기울이는 모습이다.
이 같은 민주당의 전략은 지역 민심에 그대로 반영됐다.
리얼미터가 에너지경제신문 의뢰로 지난 26일부터 27일까지(3월 4주) 전국 18세 이상 유권자 1006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에 따르면 민주당의 부산/울산/경남 지지율은 47.6%로 전주 대비 10.2%포인트 급증했다. 이 기간 부산/울산/경남에서 국민의힘 지지율은 39.4%에서 35.6% 3.8%포인트 감소했다.
이번 조사는 무선(100%) 자동응답 방식으로 이뤄졌다.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3.1%포인트, 응답률은 3.9%다.
한편 전 의원의 부산시장 출마로 민주당의 부울경 ‘메가시티’ 구상에도 한층 힘이 실릴 것으로 보인다. 앞서 김상욱 울산시장 후보도 출마 기자회견에서 ‘부울경 초광역 협의체’ 구성 계획을 밝혔고 김경수 경남지사 후보도 이에 공감을 표했다.
전 의원 역시 ‘부울경 특별지자체 설치 및 지원 등에 관한 특별법안’을 발의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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