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투복 벗은 지민·정국…BTS 21일 ‘군백기’ 마침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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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탄소년단(BTS)의 정국과 지민(오른쪽)이 11일 오전 경기도 연천군 연천공설운동장에서 군 복무를 마친 뒤 군복무를 마친 뒤 전역 인사를 전하고 있다. 정국과 지민은 지난 2023년 12월 입대해 경기도 연천에 위치한 육군 제5보병사단에서 약 1년 7개월간 병역의 의무를 성실히 수행했다. 2025.6.11/뉴스1

방탄소년단(BTS)의 정국과 지민(오른쪽)이 11일 오전 경기도 연천군 연천공설운동장에서 군 복무를 마친 뒤 군복무를 마친 뒤 전역 인사를 전하고 있다. 정국과 지민은 지난 2023년 12월 입대해 경기도 연천에 위치한 육군 제5보병사단에서 약 1년 7개월간 병역의 의무를 성실히 수행했다. 2025.6.11/뉴스1
“코로나19부터 군대까지 꽤 긴 시간이었는데 기다려 주셔서 너무 감사합니다.”

그룹 방탄소년단(BTS) 멤버 지민(본명 박지민·30)은 군 복무를 마치고 11일 전역하며 이렇게 말했다. 지민과 정국(본명 전정국·28)은 2023년 12월 육군 현역으로 동반 입대해 육군 5사단 포병여단에서 복무하고 이날 함께 제대했다. 두 사람은 이날 오전 경기 연천군 연천공설운동장에서 열린 기념행사에서 팬들에게 거수경례로 인사했다.

군 복무를 마친 방탄소년단 정국, 지민이 11일 오전 경기도 연천군의 한 부대 인근에서 전역인사를 하고 있다. 2025.06.11.

군 복무를 마친 방탄소년단 정국, 지민이 11일 오전 경기도 연천군의 한 부대 인근에서 전역인사를 하고 있다. 2025.06.11.
지민은 “저희가 그려 나가던 그림을 앞으로 계속 그려 나가면 되지 않을까 싶고 더 좋은 모습을 준비해서 보여드리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군대가 처음이었는데 사실 쉽지는 않은 곳이었던 것 같다”며 “감히 말씀드리자면 지나가다가 군인분들을 보시면 따뜻한 말이라도 해주시면 너무 영광일 것 같다”고 덧붙였다.

방탄소년단(BTS)의 정국과 지민(오른쪽)이 11일 오전 경기도 연천군 연천공설운동장에서 군복무를 마친 뒤 수줍은 미소를 짓고 있다. ⓒ News1

방탄소년단(BTS)의 정국과 지민(오른쪽)이 11일 오전 경기도 연천군 연천공설운동장에서 군복무를 마친 뒤 수줍은 미소를 짓고 있다. ⓒ News1

방탄소년단(BTS)의 지민과 정국이 제대하는 11일 오전 경기도 연천군 연천공설운동장에 아미(방탄소년단 팬덤명)들과 취재진들로 북적이고 있다. ⓒ News1

방탄소년단(BTS)의 지민과 정국이 제대하는 11일 오전 경기도 연천군 연천공설운동장에 아미(방탄소년단 팬덤명)들과 취재진들로 북적이고 있다. ⓒ News1
정국은 “카메라 앞이 오랜만이라 화장도 안 해서 민망하다”며 “남은 후임과 조금 일찍 전역한 동기들이 저희랑 같이 생활하느라 고생 많았다”고 소감을 전했다.

팀의 맏형 진은 지난해 6월, 제이홉은 지난해 10월, RM과 뷔는 전날 각각 전투복을 벗었다. 공익근무요원인 슈가까지 21일 소집해제를 앞두고 있어 BTS는 조만간 ‘완전체’로 복귀할 수 있게 됐다.

김소민 기자 somin@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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