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경호 감독 “황선홍 감독님은 인간적으로 존경하는 지도자”···“도전하는 자세로 부딪혀보겠다” [MK대전]

2 weeks ago 11

강원 FC가 리그 3연승에 도전한다.

강원은 4월 27일 오후 4시 30분 대전월드컵경기장에서 2025시즌 K리그1 10라운드 대전하나시티즌과의 맞대결을 벌인다.

강원은 4-4-2 포메이션이다. 이지호, 최병찬이 전방에 선다. 김대우, 김강국이 중원을 구성하고, 구본철, 김경민이 좌·우 미드필더로 나선다. 강투지, 신민하가 중앙 수비수로 호흡을 맞추고, 이기혁, 이유현이 좌·우 풀백으로 선발 출전한다. 골문은 이광연이 지킨다.

강원 FC 정경호 감독. 사진=이근승 기자

강원 FC 정경호 감독. 사진=이근승 기자

대전은 3-4-3 포메이션이다. 주민규가 전방에 서고, 켈빈, 윤도영이 좌·우 공격수로 나선다. 밥신, 김준범이 중원을 구성하고, 박규현, 강윤성이 좌·우 윙백으로 선발 출전한다. 스리백은 안톤, 하창래, 김문환이 구성한다. 골문은 이창근이 지킨다.

강원 정경호 감독은 “축구란 게 참 어렵다”며 “콘셉트가 많이 바뀌었다”고 말했다.

이어 “작년에 잘했던 부분을 디테일하게 더하려고 했는데 잘되지 않았다. 선수의 개성이 달라진 상태에서 안 맞는 옷을 입힌 것 같았다. 상대 페널티박스 부근에서 여러 문제점이 있었다. 우리 선수들에게 어떤 옷을 입혀야 할지 많이 고민했다. 일단 선수들이 가진 장단점을 객관화시킬 필요가 있었다. 방향성은 잡은 것 같다. 2연승의 흐름을 이어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했다.

강원은 올 시즌 K리그1 9경기에서 4승 1무 4패(승점 13점)를 기록 중이다. K리그1 12개 구단 가운데 9위다.

강원은 광주 FC, 울산 HD를 연달아 잡아내며 분위기 반전에 성공했다.

강원 FC 정경호 감독. 사진=한국프로축구연맹

강원 FC 정경호 감독. 사진=한국프로축구연맹

정 감독은 “앞선 2경기와 비교해 한 자리만 바꾸었다. 광주전부터 잡은 방향성으로 나아가고자 한다. 좀 더 공격적인 수비로 상대를 힘들게 하고자 한다. 대전은 리그 1위 팀이다. 도전하는 자세로 임할 것”이라고 했다.

정 감독은 대전 황선홍 감독에 대한 존경심도 전했다.

정 감독은 “황 감독님은 인간적으로 존경하는 분”이라며 “1위를 하고 계시는데 잘 됐으면 하는 바람”이라고 했다.

이어 “코리아컵 때 강릉에 오셨다. 강릉으로 찾아뵙고 여러 이야기를 나눴다. 존경하는 분이지만 승부는 승부다. 운동장에서 후회 없는 한판을 펼치고 싶다”고 했다.

[대전=이근승 MK스포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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