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명근 화성특례시장, 에너지수급 불안에 긴급 민생현장 점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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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명근 화성특례시장, 에너지수급 불안에 긴급 민생현장 점검

입력 : 2026.03.26 15:25

‘골든타임’ 위해 추경 확대
정 시장 “민생사수에 총력”

정명근 시장(왼쪽 세번째)이 화훼농가를 긴급 점검하고 있다.

정명근 시장(왼쪽 세번째)이 화훼농가를 긴급 점검하고 있다. [화성특례시]

카타르의 액화천연가스(LNG) 공급계약에 대한 ‘불가항력’ 선언으로 에너지수급 불안이 확산되면서 중앙정부가 비상경제 대응체계를 가동한 가운데 화성특례시가 전국 지방정부 중 가장 빠르게 현장 대응에 나서고 있다.

화성특례시는 정명근 시장이 중앙정부 대응과 발맞춰 25일 관내 제조업체와 화훼농가를 잇따라 방문해 민생 현장을 직접 점검했다고 26일 밝혔다. 청와대 비상경제상황실 산하 ‘에너지 수급반’ 및 ‘거시경제·물가대응반’ 등과 유기적으로 연계된 지방정부 차원의 실무 대응이라고 시는 설명했다.

정 시장은 이날 관내 보온재 제조업체인 ㈜한성하나론 공장을 방문해 원자재 수급 상황과 생산라인 운영 실태를 직접 확인했다. 정 시장은 공장 내 원료창고를 직접 둘러보며 원자재 입고 현황과 재고 상태, 가격 상승 추이를 면밀히 확인하고 현장의 어려움을 청취했다.

앞서 시는 3월 17일부터 20일까지 관내 기업을 220개사를 대상으로 긴급 실태조사를 실시했으며 그 결과 전체 기업의 86.4%가 조업 차질을 겪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정 시장은 “제1회 추경에 기업지원 사업을 확대 편성해 위기에 처한 관내 기업에 즉각적인 ‘골든타임 자금 지원’을 추진하겠다”고 했다.

이에 따라 시는 운전자금 지원 대상을 202개사에서 302개사로 확대하고 경기도 중소기업 육성자금 지원 대상도 1300개사에서 1900개사로 늘린다.

또한 수출 물류비 지원 한도를 기업당 300만원에서 500만원으로 상향하고 지방세 기한 연장 및 징수 유예 등 세정 지원도 병행해 기업 부담을 실질적으로 완화할 방침이다.

같은 날 오후 정 시장은 팔탄면 화훼농가 시설하우스를 찾아 내부 온도계와 난방시설 운영 상태를 점검했다. 이어 농업인들과 간담회를 갖고 에너지 사용 실태와 경영 여건을 살폈다.

화성시 화훼농가는 전체의 90%가 유가 상승과 전기요금 인상에 직접적인 영향을 받고 있다. 더욱이 화훼농가는 5월 가정의 달과 봄철 행사 시즌을 앞둔 시기가 최대 성수기로 최소 4월말까지는 난방을 유지해야 하는 상황이어서 어려움이 가중된다.

시는 전기요금 인상으로 인한 부담을 덜 수 있도록 에너지 지원과 판로 확대, 화훼전문상가 구축 등 실질적인 지원 방안을 마련한다는 계획이다.

정 시장은 “위기 상황일수록 행정의 속도가 곧 시민의 삶과 직결된다”며 “시민의 안방과 공장, 하우스 안까지 모든 정책 수단을 총동원해 민생을 지켜내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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