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몽규, TD 판단 믿는다”...이임생, 홍명보 의혹 마침내 입 열었다

1 week ago 12

스포츠 > 축구 “정몽규, TD 판단 믿는다”...이임생, 홍명보 의혹 마침내 입 열었다 문체부-축협 소송 참가신청서에 적시당시 협회 수뇌부 지시 따랐다는 입장 이임생 전 대한축구협회 기술총괄이사. 홍명보 전 국가대표팀 감독 선임을 주도한 것으로 지목된 이임생 전 대한축구협회 기술총괄이사가 홍명보 선임과정의 내막에 대해 직접 사실관계를 밝혀 눈길을 끌고 있다. 선임 주도 의혹에 억울함을 내비치면서 당시 정몽규 전 회장이 내린 구체적 지시를 공개하고 나섰다.월드컵 이후 경찰 수사망이 속도를 내는 상황에서 사실상 ‘키맨’인 이 전 이사가 직접 사실관계를 밝힌 건 이번이 처음이다.8일 연합뉴스 보도에 따르면 이 전 이사는 지난 4일 문화체육관광부·축구협회 분쟁을 심리하는 서울고등법원에 제출한 소송 참가 신청서에 자신이 기억하는 홍명보 감독 선임 ‘막전 막후’를 상세히 서술했다.이 전 이사는 자신이 2024년 대표팀 사령탑 선임을 직접 맡게 된 건 정해성 당시 국가대표전력강화위원장의 갑작스러운 연락 두절 때문이었다고 적시했다.정해성 위원장은 당시 3인의 감독 후보 가운데 홍명보를 최종 후보자로 낙점해 보고했다가 정몽규 회장에게 반려에 가까운 반응을 듣고 돌연 잠적한 것으로 알려져 있다.이때 정 전 회장은 자신에게 ‘3인 모두에 대해 계약이 가능하도록 면담하고 오라’고 지시했다는 게 이 전 이사의 설명이다.이 신청서에는 정몽규 전 회장의 구체적 발언도 공개돼 있다.‘홍 전 감독을 포함해 모든 후보자를 선입견 없이 검토하라’, ‘누구와도 계약할 수 있도록 완성도 높게 협상해달라’ 등의 구두 지시를 직접 했다는 주장이다.이 전 이사는 정 전 회장이 메신저를 통해서도 “한국 축구를 위한 이임생 TD(테크니컬 디렉터·기술총괄이사)의 판단을 믿는다”는 입장이었다고 전했다.이임생 전 이사는 일련의 과정을 ‘정몽규 전 회장의 뜻이 곧 한국 축구에 대한 후보자들의 진정성을 자세하게 확인하라는 취지로 이해했다’고 주장하고 있다. 후보자들이 다른 외국팀을 상대로 협상력을 높이려 축구협회를 디딤돌로 삼은 것은 아닌지 등 실제 의향을 직접 살피라는 뜻으로 이해했다는 지적이다.당연히 자신(이 전 이사)은 3인 모두와 면담을 성사하려 최선을 다했다는 설명이다.당시 3인의 감독에 대한 면담에 대해서도 자세한 설명이 나와 있다. 이 전 이사가 나서기 전부터 면담 일정이 잡혀있던 거스 포옛, 다비드 바그너 감독과 달리 홍명보는 당시 거듭된 면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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