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 "4월 대체원유 5000만배럴 내외 확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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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2026.04.02 12:43 수정2026.04.02 12:43

사진=게티이미지뱅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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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가 4월 대체 원유를 5000만배럴 내외 확보했다.

양기욱 산업통상부 산업자원안보실장은 2일 정부세종청사 브리핑에서 "4월 대체 물량이 현재로서는 5000만배럴 내외로 판단된다"며 "5월 물량도 변동은 있지만 상당한 물량이 확보되고 있다"고 말했다.

이번 확보 물량은 평시 도입량 8000만배럴보다는 적다. 정부는 수요 관리 상황을 고려통제 가능한 범위에 있다고 했다.

양 실장은 "8000만 배럴이라는 수치는 평시 도입량일 뿐 절대적인 기준은 아니다"라며 "현재는 수요 관리 정책이 추진되고 있고, 석유·나프타 가동률이 떨어지고 있어서 평시와 단순 비교하기는 어렵다"고 설명했다.

부족 물량은 비축유로 대응한다. 정유사에 비축유를 먼저 빌려주는 방식이다. 스와프(SWAP)를 활용한다.

정부는 추가 확보도 추진한다. 상무관과 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 무역관이 협력한다. 주요 대상은 △사우디아라비아 △오만 △카자흐스탄 △미국 등이다. 나프타는 △알제리 △그리스 등이 거론됐다.

호주 가스 수출 제한 영향은 제한적이라고 밝혔다. 기존 장기 계약 물량은 영향이 없다는 입장을 전달받았다고 설명했다. 호주 동부 부족 예상량은 22만t이다. 이 중 한국가스공사 관련 물량은 3만~4만t 수준이다. 국내 하루 소비량에도 못 미친다.

양 실장은 "이번 조치는 주로 단기 물량을 관리하기 위한 것"이라며 "최악의 상황을 가정하더라도 반일치 분량에 불과해 수급 차질은 없을 것"이라고 했다.

이송렬 한경닷컴 기자 yisr0203@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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