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 “견조한 경기회복 흐름”…고유가·취약계층 고용은 부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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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경부, ‘9월 최근경제동향’ 발표8월 수출 68.7%↑…반도체·컴퓨터 견인“내수 회복 속도 만족스럽진 않지만 개선”“큰 이변 없으면 연간 물가 2.7% 달성” 등록 2026-09-11 오전 10:37:32 수정 2026-09-11 오전 10:37:32 가 가 [세종=이데일리 박순엽 기자] 정부가 수출 호조와 내수 개선에 힘입어 우리 경제의 견조한 회복 흐름이 이어지고 있다고 진단했다. 다만 중동전쟁에 따른 불확실성이 커지는 가운데 고유가로 인한 물가 상승 압력과 취약계층의 어려운 고용 여건 등 민생 부담은 지속되고 있다고 평가했다. 재정경제부는 11일 발표한 ‘9월 최근경제동향’에서 “최근 우리 경제는 수출이 큰 폭 증가하고 소비 등 내수가 개선세를 보이는 등 견조한 경기회복 흐름이 이어지는 모습”이라고 밝혔다. 임홍기 재정경제부 경제분석과장은 지난달 ‘회복세 강화’에서 이번 달 ‘견조한 경기회복 흐름’으로 평가 표현을 조정한 배경에 대해 “빠르고 강한 성장 모멘텀으로 우리 경제가 한 단계 올라섰다”며 “그 올라선 단계에서 어느 정도 안착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대외 여건이 크게 악화하지 않는다는 전제 아래 “탄탄한 성장 흐름이 내년까지는 지속될 가능성이 높다”고 말했다. 임홍기 재정경제부 경제분석과장이 11일 세종시 정부세종청사에서 2026년 9월 최근 경제동향에 관해 브리핑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수출은 반도체와 컴퓨터 등을 중심으로 큰 폭의 증가세를 보였다. 8월 수출액은 982억 6000만달러로 지난해 같은 달보다 68.7% 늘었다. 조업일수를 고려한 일평균 수출액은 44억 7000만달러로 72.5% 증가했다. 품목별로는 컴퓨터와 반도체 수출이 각각 419%, 209% 늘었고 화장품도 52% 증가했다. 생산과 투자는 부문별로 흐름이 엇갈렸다. 7월 전산업생산은 전월과 같은 수준을 유지했다. 광공업 생산이 0.2% 증가했지만 서비스업과 건설업 생산은 각각 1.3%, 1.1% 감소했다. 설비투자는 전월보다 7.5%, 전년 동월보다 24.9% 늘었다. 현재 경기 상황을 보여주는 동행종합지수 순환변동치는 전월보다 0.8포인트 상승했다. 향후 경기 흐름을 예고하는 선행종합지수 순환변동치도 0.4포인트 올랐다. 소비 지표를 보면 7월 소매판매는 전월보다 2.4% 감소했다. 내구재(-7.7%)와 준내구재(-1.4%), 비내구재(-0.1%) 판매가 모두 줄었다. 지난해 같은 달과 비교해도 소매판매는 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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