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 지역사랑상품권 첫 5개년 계획…2030년 발행 31조2000억원 목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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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활권 따라 유통지역 조정·QR결제 확대…부정유통 관리 강화 사진은 29일 서울 시내 한 전통시장의 모습. 2025.8.29 ⓒ 뉴스1 정부가 지역사랑상품권 발행 규모를 2030년까지 31조 2000억 원으로 늘린다. 앞으로 5년간 국비 지원 목표를 세우고 기업·공공기관의 상품권 구매와 각종 포인트의 상품권 전환도 추진한다.행정안전부는 이 같은 내용을 담은 ‘지역사랑상품권 활성화 기본계획(2026~2030)’을 수립했다고 30일 밝혔다. 지역사랑상품권법에 따라 마련한 첫 5년 단위 법정계획이다.정부는 안정적인 상품권 발행을 위해 5개년 국비 지원 목표를 마련한다. 지방정부의 재정 부담을 줄일 수 있도록 지원방식도 손본다. 개인 구매와 국비 지원에 의존해 온 발행 구조를 보완하기 위해 기업·법인·공공기관의 상품권 구매를 늘리고 각종 포인트를 상품권으로 전환하는 방안도 추진한다.상품권을 쓸 수 있는 지역은 실제 생활권을 반영해 탄력적으로 운영한다. 지역별 소비 여건을 살펴 가맹점 기반을 넓히고, 사회연대경제 조직과 연계한 소비도 활성화한다. QR결제 확대와 이용정보 알림 서비스 개선도 포함됐다.관리 방식은 수기·아날로그 중심에서 데이터·시스템 중심으로 바꾼다. 상품권 데이터를 표준화하고 정책지원금 등 정책 발행을 통합 관리한다. 관계기관이 데이터를 활용해 부정 수취와 불법 환전 등을 단속하는 방식도 강화한다.지역사랑상품권을 발행하는 지방정부는 2018년 66곳에서 지난해 196곳으로 늘었다. 지난해 일반 발행 규모는 22조 4000억 원으로 2024년 17조 6000억 원보다 증가했다. 정책 발행을 합친 전체 발행 규모는 26조 7000억 원이다.결제 방식은 카드와 모바일이 대부분을 차지한다. 지난해 발행액 가운데 카드형이 67.3%, 모바일형이 24.5%였고 지류형은 8.2%였다. 가맹점은 2020년 139만 6000곳에서 지난해 237만 4000곳으로 늘었다.부정 수취·불법 환전 적발은 2021년 102건에서 지난해 68건으로 줄었다. 관련 처분도 같은 기간 102건에서 32건으로 감소했다.정부는 매년 시행계획을 마련해 5개년 계획의 이행 상황을 점검한다.윤호중 행안부 장관은 “지역사랑상품권을 단순한 할인율 지원 정책을 넘어 민생경제를 살리고 지역공동체 가치를 확산하는 핵심 정책 수단으로 체질을 바꾸는 전환점”이라고 말했다.(서울=뉴스1) 좋아요 0개 슬퍼요 0개 화나요 0개 지금 뜨는 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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