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 지원금 중단’ 하버드대 총장, 급여 25% 자진 삭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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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버드대의 앨런 가버 총장이 미국 정부의 반유대주의 근절 요구를 무시한 결과, 연방정부 보조금 지원 중단 위기에 처해 급여의 25%를 자진 삭감한다고 발표했다.

이는 하버드대가 연방정부 보조금인 26억 달러의 지원 중단으로 인한 재정적 타격을 겪고 있는 상황에서 발생한 조치이다.

가버 총장의 급여 삭감은 다음 회계연도부터 적용되며, 그의 급여는 약 25만 달러 줄어들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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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 연구 보조금 끊기자
재정난 고통 분담 나서

앨런 가버 하버드대 총장. [하버드대 홈페이지 캡처]

앨런 가버 하버드대 총장. [하버드대 홈페이지 캡처]

도널드 트럼프 미국 행정부의 ‘반유대주의’ 근절 요구를 무시해 연방정부 보조금 지원 중단 위기에 놓인 미국 하버드대의 총장이 급여 25%를 자진 삭감했다.

14일(현지시간) 뉴욕타임스(NYT) 등 외신에 따르면 하버드대는 다음 회계연도가 시작되는 올해 7월 1일부터 앨런 가버 하버드대 총장 급여의 4분의 1을 삭감하기로 했다.

가버 총장의 정확한 연봉 규모는 밝혀진 바 없으나 그의 전임자들은 약 100만 달러(약 14억 원) 가량을 연봉으로 수령해왔다. 이에 따르면 가버 총장의 연봉은 다음 회계연도부터 약 25만 달러 줄어들 것으로 보인다.

가버 총장이 연봉 자진 삭감에 나선 배경은 하버드대가 받은 재정적 타격으로 풀이된다. 최근 연방정부 연금 보조금이 끊기면서 자금줄이 막힌 가운데 고통을 분담해야한다는 취지다. 앞서 트럼프 행정부는 반유대주의 근절을 이유로 하버드대에 DEI(다양성·형평성·포용성) 정책 폐기 등을 요구하면서 학사 운영에 적극 개입하려 했다. 하버드대가 이를 거부하자 트럼프 행정부는 26억 달러(약 3조6400억달러)에 달하는 연방정부 보조금 지원을 중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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