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 추석 앞두고 비축 수산물 2만톤 방출…역대 최대 규모

4 days ago 21

추석을 앞두고 정부가 비축 수산물 2만 톤(t)을 시장에 푼다. 명절을 맞아 수요가 늘어나는 주요 수산물의 공급을 늘려 시장 가격을 안정시키기 위한 조치다.해양수산부는 24일부터 9월 27일까지 명태, 고등어, 오징어 등 정부 비축 수산물 2만 t을 시장에 공급한다고 23일 밝혔다. 해수부에 따르면 이번 방출 규모는 역대 최대 수준이다. 품목별로는 명태가 1만5700t으로 전체 물량의 78.5%를 차지한다. 이어 오징어 1700t, 고등어 1500t, 갈치 800t, 조기 200t, 마른 멸치 100t이 풀린다. 모두 추석 제수·선물용 수요가 많아지는 명절 직전 가격이 들썩이는 품목이다. 고등어 필렛, 동태포, 통코다리 등 손질 부담을 줄인 제품도 함께 공급한다. 비축 물량은 전국 주요 전통시장과 대형마트, 온·오프라인 도매시장 등에서 시중 가격보다 최대 40% 저렴하게 구매할 수 있을 전망이다.이번 방출은 폭염에 따른 고수온 등의 영향으로 어획량이 줄며 수산물 가격 부담이 커진 상황에서 수산물 가격을 안정시키기 위한 조치로 보인다. 국가데이터처의 지난달 소비자물가동향에 따르면 수산물 물가는 1년 전 대비 3.9% 올랐고 신선 어개(생선·조개류) 물가는 4.4% 뛰었다. 황종우 해양수산부 장관은 “국민들이 체감할 수 있는 수급 안정 대책을 차질없이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김은지 기자 eunji@donga.com© dongA.com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좋아요 0개 슬퍼요 0개 화나요 0개 지금 뜨는 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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