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의선 회장 “위기넘어 큰 도약으로”…브라질서 개척하는 친환경·수소미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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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통령 국빈 방문 연계 경제사절단 참여 피라시카바 생산·판매 현장 점검 B세그먼트 신차 i20 및 크레타 품질 확인 혼합연료 하이브리드(FFV-HEV) 적기 투입 정의선 회장 현대차그룹 회장 브라질공장 방문. 현대차그룹 제공 정의선 현대차그룹 회장이 지난 27일(현지 시각) 한국과 브라질 간 경제 협력의 핵심 기지인 브라질 생산공장을 찾아 중장기 사업 구상을 다듬었다. 대통령의 브라질 국빈 방문에 맞춰 출범한 경제사절단 일원으로 현지를 찾은 정 회장은 상파울루주 피라시카바에 위치한 생산 기지를 방문해 격화하는 현지 시장 상황을 살피고 미래 모빌리티 및 친환경 에너지 분야의 신성장 동력을 점검했다.브라질은 연간 자동차 수요가 250만 대에 이르는 세계 6위 규모의 거대 시장이자 연 260만 대를 생산하는 8위의 제조 강국이다. 희토류와 흑연 등 핵심 자원이 풍부해 전동화 및 신재생에너지 공급망 관점에서도 전략적 가치가 높다. 현지 시장은 휘발유와 에탄올을 혼용하는 혼합연료 차량(FFV)이 주를 이루며, 수입차 관세가 35%에 달해 현지 생산 기반 확보가 필수적이다.최근 브라질 정부가 탈탄소 투자 기업에 혜택을 주는 ‘그린 모빌리티 혁신(MOVER)’ 제도를 도입하고 친환경차 수입 관세를 재부과함에 따라 현지 투자의 중요성이 한층 커졌다. 여기에 BYD 등 중국 완성차 업체들이 폐공장을 인수하고 대규모 자금을 투입하며 시장 점유율을 급격히 확대하는 상황이다. 중국 완성차 기업들은 관세 장벽에 대응해 현지 공장을 가동하며 올해 상반기 주요 브랜드 순위 상위권으로 뛰어오르는 등 시장 판도를 흔들고 있다. 정의선 회장 현대차그룹 회장 브라질공장 방문. 현대차그룹 제공 이 같은 환경 변화에 맞춰 현대차그룹은 현지 맞춤형 친환경 차종을 신속히 투입하고 그룹의 수소 기술력을 결합해 시장 주도권을 지켜낸다는 구상이다. 정 회장은 먼저 공장 부지 내 중남미권역 R&D센터를 찾아 연구원들에게 현지 연구개발 역량 강화와 파워트레인 국산화 추진을 당부했다.이어 라인을 둘러보며 지난 6월 본격 양산에 들어간 i20와 간판 SUV 모델인 크레타의 제조 품질을 확인했다. 아울러 올 3월 누적 생산 250만 대를 돌파한 현지 임직원들의 노고를 격려했다. 브라질 공장은 HB20, 크레타, i20 등 현지 특화 차종을 연간 20만 대 규모로 혼류 생산하고 있다. 새로 투입된 i20는 현지 B세그먼트 시장을 겨냥한 전략 모델로, 에탄올 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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