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자동차그룹, 12일 양재 본사서 'AX 성과 발표회' 개최진은숙 사장 "AI는 도구일 뿐…기술 아닌 조직 문화가 경쟁력"충돌안전 AI로 분석시간 90%↓…H챗프로 사용자 3만명 돌파 등록 2026-08-12 오전 11:19:02 수정 2026-08-12 오전 11:19:02 가 가 [이데일리 이윤화 기자] 현대자동차그룹이 2018년부터 이어온 디지털 전환(DX)과 AI 전환(AX)의 여정을 공개하며 “전 세계에서 AI를 가장 많이 쓰는 기업이 아니라 가장 제대로 활용하는 기업이 되겠다”고 선언했다. 현대차그룹은 12일 서울 서초구 양재 본사에서 미디어를 대상으로 ‘AX 성과 발표회(Beyond AI, Transforming the Way We Work)’를 열고, 그룹 전반의 AI 활용 현황과 향후 계획을 밝혔다. 서울 서초구 양재 본사에서 열린 ‘현대차그룹 AX 성과 발표회(Beyond AI, Transforming the Way We Work)’에서 발표 중인 현대차·기아 ICT담당 진은숙 사장. (사진=현대차그룹)이날 발표를 이끈 진은숙 현대차·기아 ICT담당 사장은 “AI는 분명 중요한 기술이지만 결국 기업이 활용해야 하는 도구일 뿐”이라며 “중요한 것은 기술 자체가 아니라 이를 얼마나 빠르게 이해하고 현장에 적용해 조직의 성과로 연결하느냐”라고 강조했다. 그는 “이를 위해 필요한 것이 유연하고 빠른 조직 문화”라며 “새로운 기술이 등장할 때마다 누구보다 빠르게 흡수해 성과로 연결해온 것이 현대차그룹이 쌓아온 DNA”라고 말했다. 이 같은 자신감의 배경에는 2018년 정의선 회장이 “IT 기업보다 더 IT 기업 같은 회사가 되겠다”고 밝힌 이후 추진해온 전사적 준비 과정이 있다. 현대차그룹은 지라(JIRA)·두레이(Dooray)·컨플루언스(Confluence) 등 협업 플랫폼을 순차 도입해 일하는 방식을 바꾸고, 마이크로소프트 365(M365)로 글로벌 협업 환경을 표준화했다. 특히 보안 규제로 외부 협업 도구 사용이 어려웠던 자율주행·수소 등 핵심기술 연구조직도 정부의 신속한 가이드라인 개정 덕분에 동일한 플랫폼을 쓸 수 있게 됐다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여기에 연구개발·생산·품질·판매 전 밸류체인 데이터를 표준화해 연결한 ‘글로벌 원 데이터 파이프라인’을 구축, AI가 활용할 수 있는 데이터 기반을 마련했다. 진 사장은 “데이터를 기업의 핵심 자산으로 보고 어디서 생성되고 어떤 의미를 갖는지 추적...
정의선 회장도 직접 코딩 배웠다…"전 세계서 AI 가장 잘 쓰는 기업 될 것"(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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