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청래 “내란이 방산업계 악영향…신상필벌 분명히 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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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청래 “내란이 방산업계 악영향…신상필벌 분명히 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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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회 국방위원회는 17일 방산 분야의 여러 현안에 대해 책임 공방을 벌였고, 특히 한국형 차기구축함(KDDX) 사업과 한미 관세협상 지연에 대한 비판이 이어졌다.

성일종 국방위원장은 미국에 대한 투자 약속에도 반대급부가 없다고 강하게 지적하며, 한국 방산 기술이 적성국에 유출되는 것에 대한 우려를 표명했다.

이에 대해 방사청장은 계엄으로 인해 방산 산업에 심각한 변화가 있었음을 인정하며, 경쟁의 공정성을 강조하는 의견이 나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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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청래 더불어민주당 대표와 박선원 의원이 17일 서울 여의도 국회 국방위원회에서 열린 방위사업청 등에 대한 국정감사에서 대화하고 있다. [사진 뉴스1]

정청래 더불어민주당 대표와 박선원 의원이 17일 서울 여의도 국회 국방위원회에서 열린 방위사업청 등에 대한 국정감사에서 대화하고 있다. [사진 뉴스1]

국회 국방위원회 소속 여야 의원들은 17일 방위사업청·국방과학연구소·국방기술품질원·한국국방연구원을 상대로 한 국정감사에서 표류 중인 한국형 차기구축함(KDDX) 사업, 지지부진한 한미 관세협상 등 현안을 놓고 책임 공방을 벌였다. 특히 비상계엄 여파로 한국 방산산업이 멈출 뻔 했다는 질책이 나오기도 했다.

국민의힘 소속 성일종 국방위원장은 정부가 미국에 3500억달러 투자를 약속했음에도 반대급부를 얻지 못했다면서 “정부가 무능하다. 미군의 MRO(유지·정비·보수), 자주포 현대화 사업 등 방사청이 ‘이런 건 우리가 팔 수 있으니 협상카드로 쓰라’고 줘야 할 것 아닌가”라고 말했다.

한기호 의원은 한국형 초음속 전투기 KF-21 공동 개발에 참여했던 인도네시아가 최근 북한과 기술 협력에 나선 사실을 거론하며 “(북한에) 우리의 기술을 넘겨줄 수도 있다. 우리 방산 기술이 적성국에 흘러가는 것을 막을 대책이 없으면 안 된다”고 지적했다.

반면 더불어민주당은 이른바 ‘내란 극복’을 내세우며 조직 기강 확립을 주문했다.

정청래 의원은 12·3 비상계엄 사태 직후 스웨덴, UAE 등 국가 인사들의 방산 협력 관련 방한이 취소되고 수출 실적이 악화했던 점을 거론하며 “내란은 방산업계에도 지대한 악영향을 끼쳤다. 옥석을 구분하고 신상필벌을 분명히 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에 석종건 방사청장은 “계엄으로 인해서 K-방산의 용광로가 꺼질 뻔도 했다고 본다”며 공감했다.

박선원 의원은 HD현대중공업과 한화오션이 경쟁 중인 KDDX 수주전과 관련해 “HD현대중공업 측에 김용현 전 국방부 장관 측 인사들이 참여해 공정하지 못한 경쟁이 벌어졌다”고 주장하면서 “우리 정부에서는 새롭게, 제대로 원칙을 갖고 시작해야 한다. 관성에 의한 정책은 안 된다”고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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