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청래 더불어민주당 총괄 상임선거대책위원장이 6·3 지방선거 사전투표를 사흘 앞둔 26일 경합 지역을 집중 공략하며 지원 유세에 나섰다.
정 위원장은 이날 오전 서울 여의도역 앞에서 정원오 서울시장 후보와 함께 유세차 연단에 올랐다. 그는 "이재명 대통령이 (취임) 1년도 안 돼 대한민국 주식을 두세 배 올리지 않았느냐"며 "대한민국의 무너진 민주주의를 바로 세우고 폭망했던 경제도 살아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무엇보다도 먹고사는 게 중요하지 않냐"며 "이 대통령이 취임하자마자 먹고사는 게 좀 나아지지 않았느냐"고 반문했다. 그러면서 "통장에 1000만원, 주식계좌에 1000만원 있던 분들 지금 3000만원, 4000만원 되고 있지 않느냐"고 말했다.
오세훈 국민의힘 후보를 겨냥해서는 "(서울시장을) 너무 오래 하지 않았느냐"며 "저는 한강버스, 세빛둥둥섬, GTX 철근누락 이런 것만 생각난다"고 비판했다. 이어 "서울 시민의 안전을 이렇게 나락으로 떨어뜨린 오 시장이 정말 잘했다고 생각하느냐"며 "이제 지긋지긋한 오세훈 시정을 마무리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반면 정 후보에 대해서는 3선 성동구청장 경력을 거론하며 "여야, 진보·보수를 떠나서 각광받고 지지와 응원을 받은 사람"이라고 평가했다.
한편 서울 유세를 마친 정 위원장은 경기도 여주와 이천을 차례로 방문해 박시선 여주시장 후보, 성수석 이천시장 후보의 선거운동을 도왔다. 여주·이천은 경기도 내 보수 강세 지역으로, 2022년 지방선거에서도 국민의힘이 두 자리를 모두 가져간 바 있다.
이날 오후에는 충북 제천을 찾아 이상천 제천시장 후보를 지원할 예정이다. 정 위원장은 이어 경북 안동까지 이동해 오중기 경북지사 후보와 이삼걸 안동시장 후보를 위한 유세에도 나설 예정이다.
이정우 한경닷컴 기자 krse9059@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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