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희용 "나무호 피격은 미제사건인가…신속하게 규명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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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희용 국민의힘 선거대책본부장 /사진=연합뉴스

정희용 국민의힘 선거대책본부장 /사진=연합뉴스

정희용 국민의힘 선거대책본부장은 지난 4일 발생한 나무호 피격 사건의 공격 주체가 지금까지도 공개되지 않은 것에 대해 정부를 강하게 비판했다.

정 본부장은 19일 페이스북을 통해 "이란 외무부가 현지시간 18일 나무호 공격 주체에 대해 '역내 어떤 행위자가 이 일을 저질렀는지 우리도 의문'이라며 연관성을 부인했다고 한다"고 말했다.

이어 "위성락 국가안보실장 역시 지난 17일 방송에 출연해 '이란이라 말할 수 없고 나아가 이란 내부의 누구냐고 하는 것까지 짚어볼 타이밍은 아닌 것 같다'며 기존 입장을 되풀이했다"고 덧붙였다.

이를 두고 정 본부장은 "이란도 모르겠다고 하고, 우리 정부도 말할 수 없다면 도대체 누가 알고 있다는 것이냐"며 "나무호 피격은 '미제사건'이란 말이냐"고 정부를 비판했다.

그러면서 "국가의 가장 기본적인 책무는 국민의 생명과 재산을 보호하는 것"이라며 "국제 해역에서 우리 선원과 선박이 공격받은 사건이라면 정부는 단호하고 신속하게 진상을 규명하고 책임을 물어야 한다"고 주장했다.

아울러 "이재명 정부는 지금이라도 나무호 피격 사건의 진상을 국민 앞에 투명하게 밝히고, 공격 주체를 신속히 특정해 주권국가로서 가능한 모든 대응에 나서야 한다"며 "그것이 국가의 존재 이유이며, 국민이 정부에 부여한 최소한의 책임"이라고 강조했다.

한편 위 실장은 지난 17일 KBS '일요진단 라이브'에 출연해 "현장에 팀이 다녀왔고 군사 전문가팀이 추가로 현장 검식을 했다"며 "증거물을 서울로 가져왔고 추가적인 조사가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그러면서 "여전히 공격 주체를 특정하고 있진 않지만, 모든 가능성에 대처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조사 결과 발표 시점과 관련해서는 "군 기술 전문 기관이 들여다보고 있고 빠른 속도로 하려고 한다"며 "다른 고려는 일절 없고 파악되는 대로 신속히 공개할 것"이라고 답했다.

이정우 한경닷컴 기자 krse9059@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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