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룹 포레스텔라 고우림이 아내 김연아와 007급 러브 스토리 비하인드를 공개한다.
고우림은 18일 오후 10시 30분 방송되는 MBC 예능 프로그램 ‘라디오스타’에 게스트로 출연해 4년간 비밀 연애 끝에 결혼한 스토리를 들려준다.
2022년 10월 전 피겨 스타 김연아와 결혼한 고우림은 결혼 1년 만인 2023년 11월 자원입대해 육군 군악대 성악대대에서 복무하다 최근 제대했다.
제대 후 첫 예능 나들이를 하는 그는 이날 “24살에 만나 4년 동안 비밀 연애를 이어갔다”며 과거 연애 시절을 회상한다. 그러면서 “연애 전에 먼저 연락한 건 아내”라며 두 번의 프러포즈를 건넸던 비하인드도 털어놓는다.
특히 군복무를 고민하던 자신에게 김연아가 당시 “다녀오라”며 쿨하게 말해준 덕에 큰 힘을 얻었다고 밝힌다.
군 복무 중 에피소드도 공개한다. 고우림은 “아내가 면회자 명단에 ‘김연아’ 이름을 적자 부대 전체가 뒤집어졌다”며 아내의 위상 덕에 군대에서도 주목을 받았다고 전한다. 제대 이후엔 아내와 함께 로맨틱한 파리 여행을 떠나기도 했다고.
서울대 성악과 출신인 고우림은 김연아보다 5살 연하다. 2017년 JTBC 음악 예능 ‘팬턴싱어2’에 출연해 이름을 알렸다. 이 프로그램에서 만난 강형호·배두훈·조민규와 함께 포레스텔라를 결성했다. 포레스텔라는 오는 7월 컴백을 앞두고 있다. 또 서울, 부산, 대구 콘서트 투어도 준비 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