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 브로콜리 ‘삼다그린’ 국산화 속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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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가 실증서 생육-상품성 검증 고온다습 강한 조생 품종 개발 제주도 농업기술원이 개발한 브로콜리 신품종 ‘삼다그린’. 제주도 농업기술원 제공 종자의 99%를 수입에 의존해 온 브로콜리의 국산화가 가까워지고 있다. 제주특별자치도 농업기술원은 자체 육성한 월동 브로콜리 신품종 ‘삼다그린’ 보급을 확대해 브로콜리 종자 국산화를 추진한다고 26일 밝혔다. 제주 브로콜리는 전국 재배면적의 70% 이상을 차지하는 대표 특화작목이다. 그동안 브로콜리는 국내 재배 환경에 적합한 국산 품종이 부족해 종자의 99%를 수입에 의존해 왔다. 연간 약 20억 원에 이르는 종자 구입비도 농가 경영에 부담으로 작용해 왔다. 이에 농업기술원은 해외 종자 의존도를 낮추고 제주 월동 재배에 적합한 국산 품종을 보급하기 위해 만생종인 ‘삼다그린’을 육성했다. 삼다그린은 농가 실증시험에서 주요 병해인 검은무늬병에 강한 저항성을 보였다. 또한 꽃봉오리의 형태가 우수하고 단단해 상품성이 높았고, 겨울철 저온에도 생육이 안정적인 것으로 평가됐다. 농업기술원은 삼다그린 보급 확대를 위해 2023년 종자 생산 판매 통상실시권을 종묘 업체에 이전했다. 삼다그린의 재배 면적은 2025년 기준 65.1ha까지 늘었다. 이와 함께 농업기술원은 고온다습한 환경에서도 안정적으로 재배할 수 있는 조생 품종 개발을 추진할 계획이다. 이광주 농업기술원 채소연구팀장은 “삼다그린은 제주의 월동 재배 환경에 맞춰 개발된 품종으로 병해에 강하고 품질이 우수하다”고 말했다. 송은범 기자 seb1119@donga.com© dongA.com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좋아요 0개 슬퍼요 0개 화나요 0개 지금 뜨는 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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