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 재래닭-식문화, ‘K미식 국가대표’에 선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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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 K-미식벨트 조성사업 뽑혀
교래마을 거점 ‘미식 관광’ 추진

K-미식벨트 조성사업 공모에 최종 선정된 제주 구엄닭. 제주도 제공

K-미식벨트 조성사업 공모에 최종 선정된 제주 구엄닭. 제주도 제공
제주의 재래닭과 식문화가 대한민국 대표 미식 콘텐츠로 인정받았다. 제주특별자치도는 농림축산식품부가 주관하는 ‘2026년 K-미식벨트 조성사업’ 공모에서 닭요리 부문 최종 사업대상자로 선정됐다고 2일 밝혔다.

이번 공모는 한국의 우수한 미식 자원을 관광 상품화해 지역 경제를 활성화하기 위해 추진됐다. 제주는 1차 서류 심사와 2차 발표 평가를 거쳐 차별화된 콘텐츠 경쟁력을 인정받아 최종 선정됐다.

사업 거점은 제주 토종닭 유통특구인 조천읍 교래마을이다. 삼다수숲길과 교래곶자왈 등 유네스코 세계지질공원 명소와 닭요리 식당이 밀집한 곳이다. 또한 요리에 사용되는 제주 재래닭 ‘구엄닭’은 2025년 7월 유엔 식량농업기구(FAO) 가축다양성정보시스템에 등록된 국내 고유 품종으로 쫄깃한 식감과 진한 육향이 특징이다.

제주도는 구엄닭 요리 식사에 삼다수숲길 트레킹, 체험 프로그램, 유정란·가공품 구매까지 결합한 ‘제주형 미식 관광 테마마을’을 구축할 계획이다. 사업비는 국비 5000만 원을 포함해 총 1억 원이 투입된다. 제주도는 이달부터 본격적인 상품 기획 및 개발에 착수하고 국내·외 관광객 유치를 위한 전략적 홍보 마케팅에 집중할 방침이다.

제주도 관계자는 “토종닭 유통 특구인 교래마을을 중심으로 제주의 청정 자연과 현대적인 미식 트렌드를 결합해 세계적인 미식 관광 명소로 육성하겠다”고 말했다.

송은범 기자 seb1119@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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