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국인 카지노 관광객 '북적'
매출 1년새 40% 늘어 6465억
관광기금 납부액 3년간 738억
제주 지역경제 활성화에 도움
제주 하늘길 확대로 외국인 관광객이 크게 늘면서 카지노 업계가 함박웃음을 짓고 있다.
2일 제주특별자치도에 따르면 지난해 제주 지역 외국인 전용 카지노의 총 매출액은 6465억원을 기록했다. 전년도 4589억원 대비 40.8% 급증했으며 종전 최고치였던 2018년 5112억원도 크게 웃도는 수치다.
제주도는 외국인 전용 카지노의 매출액 증가 요인으로 △제주 직항 노선 확대 △외국인 관광객 증가 △카지노 업계 마케팅 강화 등을 꼽았다.
지난해 제주와 외국을 잇는 직항 노선의 운항 횟수는 주 227편으로 전년 202편보다 12.4% 증가했다. 이에 따라 제주를 방문한 외국인 관광객 역시 같은 기간 190만명에서 224만명으로 17.7% 늘었다.
이와 함께 제주 카지노 산업 자체의 경쟁력을 강화하고 시장을 다변화하기 위한 노력도 성과를 내고 있다.
제주도는 일본 오사카 카지노 복합리조트 'MGM Osaka' 착공, 싱가포르 마리나베이샌즈 확장 등 아시아 카지노 시장의 경쟁이 심화하고 있는 만큼 동남아시아 등 해외 주요 여행사 등을 제주로 초청해 카지노와 연계한 관광상품을 마케팅하는 등 경쟁력 강화에 주력하고 있다.
제주 지역 카지노 업계의 매출 증가는 지역경제 활성화로 이어지고 있다. 제주특별법에 따라 매출액의 1~10%를 제주관광진흥기금으로 납부하고 있기 때문이다. 제주관광진흥기금은 관광안내 체계 개선, 관광 홍보, 관광 사업체 운영 지원 등 제주 관광산업 전반의 경쟁력을 높이는 재원으로 활용되고 있다. 2023년부터 지난해까지 최근 3년간 제주 지역 카지노 업계의 기금 납부액은 총 738억원에 이른다.
제주도 관계자는 "2024년 태국과 대만에 이어 지난해에는 필리핀여행업협회를 제주로 초청해 카지노 연계 관광상품을 알리기 위한 팸투어를 진행하는 등 업계의 노력이 맞물려 역대 최고 매출이라는 의미 있는 성과를 거뒀다"고 설명했다. 이어 "납부받은 기금을 제주 관광산업 발전과 지역경제 활성화에 투자하겠다"고 덧붙였다.
[제주 고경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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