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공항에 초속 22.7m 강풍…기상청 “항공기 운항 차질 우려”

23 hours ago 2

근로자의 날과 어린이날, 대체공휴일까지 이어지는 황금연휴 첫날인 1일 제주국제공항에 도착한 관광객들이 렌터카 하우스로 이동하고 있다.2025.5.1/뉴스1

근로자의 날과 어린이날, 대체공휴일까지 이어지는 황금연휴 첫날인 1일 제주국제공항에 도착한 관광객들이 렌터카 하우스로 이동하고 있다.2025.5.1/뉴스1
제주국제공항에 초속 20m가 넘는 강한 바람이 불고 있어 주의가 필요하다.

3일 제주지방기상청에 따르면 이날 오전 7시30분 기준 현재 제주도 북부와 중산간, 산지, 추자도에는 강풍주의보가 내려져 있다. 강풍주의보는 풍속이 초속 14m(산지 초속 17m 이상) 또는 순간풍속이 초속 20m(산지 초속 25m 이상)를 넘을 것으로 예상될 때 내려진다.

주요 지점별 일 최대순간풍속은 제주공항(북부) 초속 22.7m, 삼각봉(산지) 초속 22.1m, 산천단(중산간) 초속 17.5m, 성판악(산지) 초속 17.3m, 오등(중산간) 초속 17.3m, 외도(북부) 초속 17.1 등이다.

제주공항에는 급변풍 특보와 강풍 특보도 내려져 있지만 항공기는 대체로 정상 운항 중이다.

기상청은 추자도의 경우 이날 늦은 오후까지, 북부와 중산간, 산지에는 4일 늦은 새벽까지 바람이 순간풍속 초속 20m 이상으로 매우 강하게 불 것으로 보고 있다.

기상청은 “내일 새벽까지 그 밖의 지역에서도 바람이 초속 15m 안팎으로 강하게 부는 곳이 있겠으니 시설물 관리와 안전하고에 유의하기 바란다”며 “매우 강한 바람으로 인해 항공기 운항에 차질이 있을 수 있으니 공항 이용객들은 사전에 운항정보 확인하기 바란다”고 당부했다.

(제주=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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