암 정밀진단 전문기업 젠큐릭스는가 세계적인 진단 기기 기업 바이오래드(Bio-Rad Laboratories)를 통해 K-암진단 유럽 시장 공략의 첫 결실을 맺었다고 6일 밝혔다.
이번 수주는 까다로운 유럽 체외진단 의료기기 규정(CE-IVDR)을 획득한 기술력을 바탕으로 글로벌 시장 점유율 확대를 위한 의미있는 행보라고 회사측은 설명했다.
젠큐릭스는 이날 글로벌 진단 기업 바이오래드와의 유럽 공급계약을 체결하고 첫 확정 주문(Purchase Order)을 받았다. 지난 2025년 공급계약 체결 후 실제 첫 물량 공급이며 추가적인 발주가 이어질 것으로 회사측은 전망하고 있다.
암진단 글로벌 기업의 상업 네트워크를 통해 제품이 실제 임상 현장에 투입되기 시작했다는 점에서 향후 큰 폭의 실적 개선이 가능할 것으로 젠큐릭스측은 기대하고 있다.
이번에 젠큐릭스가 공급하는 제품은 유럽의 강화된 체외진단 의료기기 규정인 CE-IVDR 인증을 획득한 암 진단 키트 4종(KRAS, cMET skipping, BRAF, POLE)이다.
바이오래드의 ‘드롭렛 디지털 PCR’ 기술을 기반으로 폐암, 대장암, 흑색종 등 주요 암종의 유전자 변이를 높은 정확도로 찾아낸다. 까다로운 CE-IVDR 인증을 이미 마쳤다는 점에서 경쟁사 대비 높은 진입 장벽을 구축, 유럽 내 임상 검사실 점유율 확보에 유리한 고지를 확보했다고 젠큐릭스측은 판단하고 있다.
젠큐릭스는 이번 바이오래드와의 성공적인 상업화 사례를 발판 삼아 글로벌 정밀 진단 시장에서의 입지를 더욱 공고히 할 계획이다.
젠큐릭스 조상래 대표이사는 “이번 제품 발주는 실제 주문을 통한 매출 발생이 시작되는 것으로 우리 제품이 강화된 유럽 인증(CE-IVDR)을 선제적으로 획득함으로써 수출에 탄력을 받게 될 것을 기대하고 있다”며 “글로벌 진단기업들과의 협업을 통해 암진단 국산 제품의 세계 시장 진출을 가속화하겠다”고 말했다.
이상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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