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경은 상처난 땅 보듬는 것 … 좋은 공간은 인간을 살리죠"

1 week ago 18
부동산 > 정책·산업

"조경은 상처난 땅 보듬는 것 … 좋은 공간은 인간을 살리죠"

입력 : 2026.05.18 17:51

포니정 혁신상 정영선 조경가, 정몽규 HDC그룹 회장 대담
진행 = 이지용 부동산부장

정영선 조경가가 조경을 설계한 선유도공원(왼쪽)과 샛강 생태공원.

정영선 조경가가 조경을 설계한 선유도공원(왼쪽)과 샛강 생태공원.

건축은 구조를 세우고, 정원은 그 구조에 숨을 불어넣는다. 한 사람은 도시라는 공간의 형태를 만들고, 다른 한 사람은 그 도시 공간에 시간의 변화를 심는다. 우리나라 1세대 조경가인 정영선 작가와 올해 창립 50주년을 맞은 HDC그룹 정몽규 회장은 각자 다른 영역에 서 있지만 공간을 대하는 감각만큼은 닮아 있었다. 어디에 무엇을 세울 것인가보다 그 자리가 원래 어떤 결을 품고 있었는지, 또 그 결을 살려 어떤 맥락을 만들지 묻는 태도다.

포니정 혁신상을 계기로 마주 앉은 두 사람의 대화는 단순히 건물과 나무 이야기에 머물지 않았다. 이 대담은 건축과 정원에 대한 이야기를 넘어 우리 후대가 100년 후 어떤 도시, 어떤 공간에서 어떻게 살아가야 하는지를 묻는 자리였다.

- 조경과 건축 모두 땅 위에서 출발한다. '좋은 땅'이란 어떤 곳인가.

▷정 조경가=주변에 좋은 산과 강, 들판 등 훌륭한 자연경관을 갖춘 곳이나 넓은 대지를 확보할 수 있는 곳 등이 될 것 같다. 하지만 도시에선 이런 공간을 만나기가 쉽지 않다. 그래서 저는 주변의 좋은 환경을 더 잘 드러나게 하고, 상처 입은 땅을 보듬는 작업을 해왔다. 좋은 땅을 만들어 가는 게 제 일이었다.

▷정 회장=좋은 땅이란 단순히 입지만 좋은 곳을 뜻하지는 않는다. 개발 사업을 할 때 가장 먼저 마주하게 되는 건 그 땅이 갖고 있는 시간과 맥락이다. 역사적·문화적 맥락을 갖춘 땅이 우선 좋은 땅이라고 생각한다.

사진설명

- 건축과 조경은 효율성과 지속성의 가치가 충돌한다. 둘은 어떤 관계를 맺어야 하나.

▷정 조경가=절대로 헤어질 수 없는 관계다. 건축과 조경이 상반되는 가치를 지향하는 것 같지만, 사실 두 분야 모두 건설업이라고 하는 같은 범주 안에 있다. 특히 우리나라는 옛날부터 건축과 조경을 구분해서 생각하지 않았다. 저는 건축이 아무리 현대적이고 미래지향적으로 이뤄지더라도, 이 땅에 맞는 풍경으로 바꿔주거나 주변과 조화시키는 데 노력했기에 건축과 부딪힐 일이 드물었다.

▷정 회장=아직도 건축물이 만들어진 후 조경을 하는 경우가 많다. 건축과 조경은 초기 기획 단계부터 같이해야 한다. 이렇게 조경의 중요성을 알리기 위해 정 선생님이 포니정재단의 혁신상을 수상하신 게 아닌가 싶다.

- 정 조경가님 작품엔 '치유'와 '회복'의 감각이 강하게 배어 있다. 좋은 조경은 어떤 것인가.

▷정 조경가=선유도공원에서의 경험이 있다. 준공하고 얼마 지나지 않아 그곳에서 한 여성분을 만났다. 극단적 선택을 하려고 양화대교를 건너다가 선유도공원을 걸으며 살아야겠다고 마음을 바꾸신 분이었다. 저를 붙잡고 눈물을 흘리셨는데, 선유도공원의 자연이 그분의 마음을 다잡지 않았을까 생각한다. 좋은 공간은 사람을 위로할 수 있다고도 믿는다. 개인적으로 가족을 간병하던 시기를 겪으며 병원이라는 공간이 얼마나 몸과 마음이 지친 이들이 모여 있는 곳인지 알게 됐다.

포니정 혁신상을 수상한 정영선 조경가(왼쪽)와 정몽규 HDC그룹 회장.

포니정 혁신상을 수상한 정영선 조경가(왼쪽)와 정몽규 HDC그룹 회장.

- 회장님이 생각하는 '좋은 개발'이란.

▷정 회장=건설 이후에도 고객을 위해 계속 상품 관리와 운영 서비스를 제공하며, 좋은 이웃이 되는 동반자적 개발이 좋은 개발이라고 생각한다. '수원 아이파크시티'처럼 모두가 이용할 수 있는 공원을 품은 도시를 만들면 지역사회 전체를 더 행복하게 할 수 있다. 이처럼 하나의 도시를 만드는 대규모 개발은 큰 이익을 내면서도, 규모의 경제를 통해 관리비까지 줄여준다.

- 정 조경가님은 '땅이 품고 있는 시간과 기억'을 먼저 읽어야 한다고 하셨다. 개발 압력이 큰 서울에서 기억을 지우지 않으면서도 새 공간을 만드는 일이 가능한가.

▷정 조경가=서울은 개발 압력이 엄청난 도시지만, 작은 것에서부터 기억을 남기는 일을 시작할 수 있다. 옛길과 가로수, 소소한 정원과 물길, 마을의 흔적을 형태로 남기거나, 그 자리에 살던 상징적인 식물을 남기는 일로 대신해 왔다. 자연의 힘은 대단하기에 자연을 위한 공간을 남겨두면 사라진 것들이 다시 돌아온다. 서울은 옛 문화와 풍경 등 역사가 그대로 살아 숨 쉬는 도시다. 동시에 하나의 복합적인 작품이다. 이런 가치가 계속 남아 있으면 한다.

- 정 조경가님은 많은 작품을 완성하셨는데, 새롭게 구상 중인 것이 있는지.

▷정 조경가=하고 싶은 작업이 하나 있다. 한강의 발원지 강원도 태백산부터 시작한 이 강에는 어떤 역사가 있는지, 어떻게 흐르는지, 그 속에서 서울은 어떤 관계에 있는지 등을 책으로 만들어서 후대에 남기면 어떨지 생각하고 있다. 조경가로서 단순히 조경만 하는 게 아니라 보존하고 가꿔야 할 곳을 잘 정리하는 게 죽기 전에 해야 할 일이다.

[이용안 기자 정리 / 사진 한주형 기자]

이 기사가 마음에 들었다면, 좋아요를 눌러주세요.

핵심요약 쏙

AI 요약은 OpenAI의 최신 기술을 활용해 핵심 내용을 빠르고 정확하게 제공합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려면 기사 본문을 함께 확인하는 것이 좋습니다

정영선 조경가와 정몽규 HDC그룹 회장은 건축과 조경이 서로 불가분의 관계임을 강조하며, 공간의 맥락과 기억을 존중하는 개발의 중요성을 밝혔다.

그들은 건축과 조경이 초기 기획 단계부터 함께 고려되어야 하며, 좋은 공간은 사람들에게 위로와 회복을 줄 수 있다고 믿는다.

정 조경가는 한강의 역사와 관계를 담은 책을 구상하고 있으며, 자연을 보존하고 가꿔야 할 책임을 느끼고 있다.

AI 해설 기사

AI 해설은 뉴스의 풍부한 이해를 위한 콘텐츠로, 기사 본문과 표현에 차이가 있을 수 있습니다. 정확한 내용은 기사 본문을 함께 확인해 주시기 바랍니다.

정영선 조경가, '좋은 공간은 인간을 살린다'… 건축과 조경의 조화로 100년 후 도시를 그리다 🏞️✨

Key Points

  • 우리나라 1세대 조경가 정영선 씨가 포니정 혁신상 수상 기념 대담에서 '좋은 땅'이란 주변 자연환경을 잘 살리고 상처 입은 땅을 보듬는 곳이며, 역사적·문화적 맥락을 가진 땅이라고 강조했어요. 🌳🤝
  • 정영선 조경가와 정몽규 HDC그룹 회장은 건축과 조경이 서로 분리될 수 없는 관계임을 강조하며, 초기 기획 단계부터 함께해야 한다고 입을 모았어요. 🏗️🌿
  • 정영선 조경가는 선유도공원 사례를 들며 좋은 조경은 사람에게 위로를 주고 마음을 다잡게 할 수 있다고 말했고, 이는 '치유'와 '회복'의 힘을 보여줘요. 💖😊
  • 두 사람은 단순히 건물을 짓는 것을 넘어, 후대가 100년 후 어떤 도시와 공간에서 살아야 할지에 대한 깊은 고민을 나누며, 땅이 가진 시간과 기억을 존중하는 개발의 중요성을 이야기했어요. ⏳🌍

1. 사건 개요: 무엇이 어떻게 진행되었나요?

우리나라 1세대 조경가인 정영선 작가님과 HDC그룹의 정몽규 회장님이 제20회 포니정 혁신상 수상과 관련하여 대담을 나누는 자리가 있었어요. 🌟 이 만남은 단순히 건물과 나무에 대한 이야기를 넘어, 우리 후대가 100년 뒤 어떤 도시와 공간에서 살아가야 할지에 대한 깊이 있는 성찰을 담고 있답니다. 🌳🏢

정영선 조경가님은 ‘좋은 땅’이란 주변의 훌륭한 자연경관을 갖춘 곳이거나, 상처 입은 땅을 보듬고 좋은 땅으로 만들어 가는 곳이라고 말씀하셨어요. 반면 정몽규 회장님은 땅이 가진 시간과 역사, 문화적 맥락을 중요하게 생각하며, 이것이 좋은 땅의 조건이라고 보셨답니다. 🕰️✨

건축과 조경은 떼려야 뗄 수 없는 관계이며, 특히 초기 기획 단계부터 함께해야 한다는 점이 강조되었어요. 🤝 정영선 작가님은 선유도공원에서의 경험을 통해 좋은 조경이 사람들에게 위로와 치유를 줄 수 있다는 것을 보여주셨고, 좋은 공간은 사람을 살릴 수도 있다는 믿음을 이야기하셨어요. 🌱💖

정몽규 회장님은 '좋은 개발'이란 건설 이후에도 고객을 위한 지속적인 관리와 운영 서비스를 제공하며 좋은 이웃이 되는 동반자적 개발이라고 설명하셨어요. 또한, 수원 아이파크시티처럼 모두가 이용할 수 있는 공원을 품은 도시를 만드는 것이 지역사회를 행복하게 한다고 덧붙이셨죠. 🏘️😊

서울과 같이 개발 압력이 큰 도시에서도 옛길, 가로수, 소소한 정원 등 작은 것에서부터 기억을 남기는 일을 시작할 수 있다고 정영선 작가님은 말씀하셨어요. 자연의 힘으로 사라진 것들이 다시 돌아올 수 있으며, 서울이 가진 옛 문화와 풍경이 계속 남아 있기를 바라는 마음을 전하셨답니다. 📜💚

2. 심층 분석: 이 뉴스는 왜 나왔나?

이번 대담은 조경가 정영선 님과 HDC그룹 정몽규 회장이 포니정 혁신상 수상을 계기로 만나, '공간'에 대한 깊이 있는 철학을 나눈 내용을 담고 있어요. 🌳✨ 단순히 건축물이나 정원 조성에 대한 이야기를 넘어, 땅의 역사와 맥락을 이해하고 인간에게 위로와 치유를 주는 공간의 중요성을 강조하고 있답니다. 이는 우리 사회가 점차 복잡해지고 도시화되면서, 단순히 기능을 넘어 삶의 질을 높이는 공간에 대한 갈증이 커지고 있음을 보여주는 지점이에요. 🏙️💖

정영선 조경가는 '상처 입은 땅을 보듬는 것'이 조경가의 역할이라고 말하며, 선유도공원에서 극단적인 선택을 하려던 분이 희망을 되찾게 된 경험을 이야기했어요. 이는 조경이 단순히 미적인 부분을 넘어 사람의 마음까지 치유하는 힘이 있다는 것을 보여주죠. 🌿😌 또한, 서울과 같이 개발 압력이 높은 도시에서도 옛길, 가로수, 물길 등 '기억을 남기는 일'을 통해 새로운 공간을 만들 수 있다고 강조하며, 자연의 힘으로 사라진 것들이 다시 돌아올 수 있다는 희망적인 메시지를 전달하고 있어요. 💧💫

정몽규 회장 역시 '좋은 땅'이란 단순히 입지 좋은 곳이 아니라, '그 땅이 가진 시간과 맥락'을 이해하는 것에서 시작한다고 말합니다. ⏳ 그리고 건설 이후에도 고객과 지역사회를 위한 '동반자적 개발'을 추구하며, 모두가 이용할 수 있는 공원을 품은 도시를 만드는 것이 좋은 개발이라고 강조하셨어요. 🏡🤝 이러한 두 분의 대담은 건축과 조경이 초기 기획 단계부터 함께해야 하며, 서로 다른 가치가 충돌하는 것이 아니라 건설업이라는 큰 범주 안에서 조화롭게 나아가야 한다는 점을 분명히 하고 있습니다. 이는 건축과 조경의 관계에 대한 새로운 인식을 제시하며, 앞으로의 도시 공간 개발 방향에 대한 중요한 시사점을 던져주고 있어요. 💡👍

3. 주요 경과: 지금까지의 흐름 (Timeline)

  • 2023년

    한국인 최초로 '조경 분야의 노벨상'이라 불리는 제프리 젤리코 상을 수상하며 정영선 조경가의 뛰어난 업적을 알렸어요. 🏆 이는 조경 분야에서 한국의 위상을 높인 중요한 사건이었어요. 🇰🇷

  • 2026년 04월 15일

    정영선 조경가가 제20회 포니정 혁신상 수상자로 선정되었다는 소식이 전해졌어요. 🏅 대한민국 1호 여성 조경가로서 반세기 넘게 조경 분야를 개척하고 이끌어온 공로를 인정받은 것이죠. 🌟

  • 2026년 05월 18일

    이날 매일경제는 정영선 조경가와 HDC그룹 정몽규 회장의 대담 기사를 통해 조경과 건축, 그리고 공간에 대한 깊이 있는 이야기를 다루고 있어요. 🌳🏙️ '좋은 땅'의 의미, 건축과 조경의 관계, 그리고 좋은 조경이 사람에게 미치는 치유적 영향 등에 대한 두 사람의 통찰을 공유하며, 미래 세대가 살아갈 공간에 대한 질문을 던지고 있어요. 🤔💡

  • 2026년 05월 28일

    제20회 포니정 혁신상 시상식이 서울 강남구 아이파크타워 1층 포니정홀에서 열릴 예정이에요. 🗓️ 이번 시상식에서는 올해부터 상금이 2억원에서 3억원으로 상향된 포니정 혁신상의 상징성과 중요성이 더욱 강조될 것으로 보여요. 💰✨

4. 다각도 분석: 누구에게 어떤 영향을 미칠까? 🏞️🌳👥

[소비자/개인] [산업/기업] [정부/시장]

정영선 조경가의 작품과 인터뷰 내용을 보면, 좋은 조경 공간이 사람들의 마음에 위로와 치유를 줄 수 있다는 점이 강조되고 있어요. 실제로 선유도공원에서 극단적 선택을 하려던 분이 마음을 바꾸는 계기가 된 사례도 언급되었죠. 이는 사람들이 살아가는 공간이 단순히 기능적인 것을 넘어 정서적인 안정과 긍정적인 영향을 줄 수 있음을 보여줘요. 😊 또한, '수원 아이파크시티'처럼 공원을 품은 도시 개발이 지역사회 전체를 행복하게 할 수 있다는 언급은, 개인의 삶의 질 향상과도 연결될 수 있음을 시사해요. 👨‍👩‍👧‍👦

이번 대담은 건축과 조경이 초기 기획 단계부터 함께해야 한다는 점을 강조하고 있어요. 이는 건설 및 부동산 개발 업계에서 조경의 중요성을 더욱 인식하게 할 수 있답니다. 🏢 정몽규 HDC그룹 회장의 '좋은 개발'에 대한 언급은, 단순한 이익 창출을 넘어 고객에게 지속적인 관리와 서비스를 제공하며 좋은 이웃이 되는 동반자적 개발을 추구해야 함을 보여줘요. 👍 또한, 혁신적인 공간이 창의적인 아이디어를 촉진한다는 연관 기사의 내용은, 기업들이 업무 공간을 개선함으로써 생산성과 혁신을 도모할 수 있다는 점을 시사합니다. 💡

정영선 조경가의 활동과 포니정 혁신상 수상은 조경 분야의 위상을 높이고, 관련 산업의 발전을 촉진하는 계기가 될 수 있어요. 🏆 또한, '땅이 품고 있는 시간과 기억'을 살려 새로운 공간을 만드는 접근 방식은 도시 재생 및 역사 보존 정책에 대한 시사점을 줄 수 있습니다. 🏛️ 연관 기사에서 언급된 정부 부처나 지자체의 '스마트 오피스' 도입 사례는, 공공 부문에서도 공간 혁신을 통해 업무 효율성을 높이고 있다는 점을 보여주며, 이러한 흐름이 더욱 확대될 가능성을 시사합니다. 📊

5. 핵심 시사점: 그래서 무엇이 달라지는가?

정영선 조경가와 정몽규 HDC그룹 회장의 대담을 통해 조경과 건축, 그리고 개발에 대한 새로운 접근 방식이 조명되고 있어요. 💡✨ 이는 단순히 건물을 짓는 것을 넘어, 공간이 가진 역사와 맥락을 이해하고 이를 살리는 것이 중요함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마치 낡은 땅에 새로운 숨결을 불어넣듯, 상처 입은 곳을 보듬고 자연의 힘을 빌려 치유와 회복의 공간을 만드는 조경의 가치가 더욱 부각될 것으로 보여요. 🌱🌿

과거에는 건축이 완공된 후에 조경이 이루어지는 경우가 많았지만, 이제는 초기 기획 단계부터 조경과 건축이 함께 고민해야 한다는 점이 강조되고 있습니다. 🤝 이는 건축과 조경이 단순히 분리된 영역이 아니라, 건설이라는 큰 틀 안에서 서로를 보완하며 지속 가능한 공간을 만들어가야 함을 의미해요. 좋은 땅은 단순히 입지가 좋은 곳이 아니라, 그 땅이 품고 있는 시간과 역사, 문화를 담는 곳이라는 인식이 확산될 가능성이 높습니다. 🕰️💖

이러한 접근 방식은 우리가 살아갈 미래 도시와 공간에 대한 깊은 질문을 던져요. 100년 후 후대가 살아갈 공간을 만들 때, 단순히 효율성이나 경제성만을 따지는 것이 아니라, 그 공간이 사람들에게 어떤 영향을 미칠지, 그리고 그곳에 어떤 시간의 결을 심어줄 수 있을지를 고민하는 것이 중요해질 것입니다. 🚀🗺️ 앞으로 건축과 개발 사업 전반에 걸쳐 공간의 가치와 의미를 재조명하는 움직임이 더욱 활발해질 것으로 예상됩니다. 😊

6. 향후 전망: 시나리오별 예측

  • 현 상태 유지 및 안착 시나리오

    정영선 조경가님의 포니정 혁신상 수상은 조경의 중요성을 다시 한번 부각시키는 계기가 될 것이에요. 앞으로도 조경과 건축이 초기 단계부터 협력하는 방식이 더욱 확산될 가능성이 높아요. 🌳 이를 통해 단순히 건물을 짓는 것을 넘어, 그 땅이 가진 역사와 맥락을 살리고 자연과 조화로운 공간을 만드는 데 더 많은 노력이 기울여질 것으로 예상돼요. 🌱 또한, 이러한 공간이 사람들에게 위로와 회복의 경험을 제공한다는 인식이 보편화되면서, 도시 설계나 개발 사업에서도 조경의 역할이 더욱 중요하게 고려될 수 있어요. 🌟

  • 영향력 확대 및 가속 시나리오

    정영선 조경가님처럼 '땅이 품고 있는 시간과 기억'을 존중하며 조경을 설계하는 접근 방식이 더욱 주목받을 수 있어요. 🗺️ 개발 압력이 높은 도시에서도 옛길, 가로수, 작은 정원 등 과거의 흔적을 보존하려는 노력이 확대될 수 있으며, 이는 곧 서울과 같은 도시의 복합적인 역사와 풍경을 지키는 중요한 역할을 할 거예요. 💡 또한, 정 조경가님이 구상하시는 한강의 발원지부터 흐름까지 담는 책과 같은 작업은 조경의 영역을 단순히 시각적인 아름다움을 넘어 역사, 문화, 환경까지 아우르는 종합적인 분야로 확장시키는 동력이 될 수 있어요. 📚

  • 변수 발생 및 흐름 반전 시나리오

    건축과 조경의 초기 단계부터의 통합적인 접근이 현실적인 제약에 부딪힐 수도 있어요. 🚧 예를 들어, 개발 사업에서 효율성과 경제성을 우선시하는 경향이 강해진다면, 땅의 역사나 기억을 살리는 조경 설계는 뒷전으로 밀릴 위험이 있어요. 😥 또한, 조경의 가치를 사회적으로 더 널리 알리고 공감대를 형성하는 데 예상보다 시간이 오래 걸릴 수도 있고요. ⏳ 만약 이러한 인식 개선이나 제도적 뒷받침이 더디다면, '좋은 땅'을 만드는 데 있어 외부적인 요인에 의해 본래의 의도가 희석될 가능성을 배제할 수 없어요. 🤔

[주요 용어 해설 (Glossary)]

  • 조경

    조경은 단순히 건물을 짓고 주변을 꾸미는 것을 넘어, 땅이 가진 원래의 결을 살려 주변 환경과 조화를 이루는 공간을 만드는 작업이에요. 🌳 상처 입은 땅을 보듬고, 자연의 힘으로 사라진 것들이 다시 돌아오게 하는 치유와 회복의 역할을 하기도 하죠. 좋은 조경은 사람들에게 위로와 안정을 주며 삶의 질을 높이는, 살아 숨 쉬는 예술 작품과 같아요. 🌿 마치 도시 속에 숨 쉬는 폐를 만드는 것처럼, 인간과 자연이 함께 살아가는 건강한 공간을 창조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고 해요. ✨

  • 포니정 혁신상

    포니정 혁신상은 현대자동차 설립자인 고(故) 정세영 HDC그룹 명예회장의 애칭 '포니 정'에서 이름을 따 2006년에 제정된 상이에요. 🏆 혁신적인 사고를 통해 우리 사회에 긍정적인 변화를 일으키거나, 사회에 본보기가 될 만한 업적을 이룬 개인이나 단체를 선정하여 지원하는 상이라고 해요. 🌟 반기문 UN 사무총장을 시작으로 김연아 선수, 조성진 피아니스트 등 다양한 분야의 뛰어난 인물들이 이 상을 수상하며 그 혁신성을 인정받았어요. 올해는 특히 조경 분야를 개척해온 정영선 조경가가 수상의 영예를 안았답니다. 👏

  • 차경(借景)의 원리

    차경(借景)의 원리는 조경 디자인에서 아주 중요한 개념 중 하나인데요, 마치 빌려 쓰는 풍경처럼 주변의 아름다운 자연 경관을 자신의 정원 안으로 끌어들여 함께 감상하는 기법이에요. 🏞️ 호암미술관 희원 같은 전통 정원에서 이 원리를 잘 찾아볼 수 있는데, 주변의 산이나 하늘, 나무 등을 정원의 일부처럼 활용해서 공간을 더욱 풍성하고 아름답게 만드는 것이죠. 🌸 이를 통해 자연과 인공적인 공간이 자연스럽게 어우러지면서 마치 하나의 큰 그림처럼 느껴지게 하는 효과를 준다고 해요. 🖼️

매일경제 회원전용
서비스 입니다.

기존 회원은 로그인 해주시고,
아직 가입을 안 하셨다면,
무료 회원가입을 통해 서비스를 이용해주세요

무료 회원 가입 로그인
Read Entire Article